(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또 꽉 찼다.
KIA 타이거즈는 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오후 4시 30분 2만500석 전석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KIA의 홈경기 매진은 올 시즌 14번째(3월 23일 키움전, 4월 6~7일 삼성전, 10일 LG전, 21일 NC전, 5월 3~4일 한화전, 12일 SSG 더블헤더 1차전, 15일 두산전, 24~26일 두산전, 5월 31일~6월 1일 KT전)다.
2014년부터 광주-KIA챔피언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KIA는 5월 31일 KT전에서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처음으로 홈 4경기 연속 매진(5월 24일 두산전~진행 중)을 달성했다. 또한 1일 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면서 2011년 6월 11일~12일 군산 LG전, 6월 17일~19일 광주 삼성전 이후 4730일 만에 홈 5경기 연속 매진을 만들었다.
KIA는 1일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28경기에서 49만2299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무등야구장으로 홈구장으로 썼던 2009년(21회)를 뛰어넘고 구단 역대 한 시즌 홈경기 최다 매진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31일에 진행된 시리즈 첫 경기에선 KT가 8-5로 승리했다. 5회말까지 2-3으로 끌려가던 KT는 6회초 장성우의 솔로포로 3-3 균형을 맞췄고, 멜 로하스 주니어의 만루포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타자들과 불펜투수들이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1일 경기에선 KT 육청명, KIA 제임스 네일이 선발 등판한다. 올해 2라운드 17순위로 KT에 입단한 육청명은 올 시즌 8경기(선발 6경기) 27⅔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하고 있다. 네일은 11경기 66이닝 6승 1패 평균자책점 1.64로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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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