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전현무가 인천 차이나타운 '길터뷰'에 나선 가운데 누군가와 재회해 깜짝 놀란다.
31일 방송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 16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인천 먹트립 2탄이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방송에는 인천 대표 랜드마크인 차이나타운 맛집 탐방에 나선 먹브로 전현무-곽튜브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어 294만 구독자를 이끄는 초대형 크리에이터 '숏박스' 김원훈·조진세·엄지윤이 출격, 인천 홍보대사 김원훈이 이끄는 숨은 찐 동네 맛집도 공개된다.
이날 인천 차이나타운에 입성한 전현무-곽튜브는 "'전현무계획'에 첫 등장하는 외국 음식"이라며 설레는 기대감을 드러낸다.
두 사람이 '먹정보'를 얻기 위해 본격 시민 길터뷰에 나선 가운데, 갑자기 지나가던 행인이 "오랜만이야. 나 몰라?"라며 급히 전현무의 발길을 붙잡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현무가 잘 모르는 듯 "예?"라고 되묻자, 행인은 "나 현진이 아빠"라고 본인을 소개한다.
이에 전현무가 "어느 현진이의 아버님이신지"라며 고민하던 찰나 "류현진 아빠"라고 쐐기를 박았고, 전현무와 곽튜브는 "류현진 선수요?" "몰래카메라야?" "다음 게스트가 류현진 선수냐" "너무 신기하다"라며 무계획의 재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친구들과 외식 중이셨던 류현진 선수의 아버지가 과거 시상식 회식자리에서 짧게 만났었다고 회상하자, 전현무는 "난 정작 류현진 선수는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그런 뒤, 전현무-곽튜브는 "방송에 안 나온 집이 없다"면서 '전현무계획'의 입간판을 걸 신상 맛집을 향해 '먹레이더'를 발동시킨다. 이곳 길거리 명물인 사탕수수 음료를 주문해 당충전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한 이색 중화요리집에서 발걸음을 멈췄고, 홀린 듯 자리에 앉아 식당 사장이 추천한 중국 산동식 요리들을 주문했다.
전현무는 "매번 한식만 먹다가, 오랜만에 외국 음식을 먹으니까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아무래도 우리 프로그램이 해외를 좀 가야 할 것 같다"고 기대에 찬 모습을 보인다.
이에 곽튜브는 "한식에 대한 기준이 너무 올라갔다"고 공감하며, "맛집 기대감을 더욱더 끌어올린다. 근데 아직 한국에도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으니, 올해까지는 한국에서 하시죠!"라고 응답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곽튜브는 '전현무계획'을 제외하고 다 해외로 가는 여행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는 상황. 곽튜브는 "출국 좀 그만하고 싶다"고 변명해 짠내 웃음을 안긴다.
잠시 후, 현지 요리대회 1등 금상 수상자인 화교 3세 주방장의 산동식 요리를 영접한 두 사람은 심상치 않은 비주얼에 감탄을 연발한다.
산동요리의 대표 메뉴인 '오향장육'부터 '뚝배기 백짬뽕'과 '탄탄면' '가지만두' '산동포자(왕만두)'까지 만족스러운 산동식 한 상에 진실의 미간을 폭발시키며, 역대급 먹방을 선보인다.
여기에 그간 '노 팍치(고수)'를 외치던 곽튜브는 오향장육의 방점인 고수 첫 경험에 나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전현무계획'은 31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방송된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