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김희선, 늘 남자친구 있었다" 깜짝 폭로 (밥이나 한잔해)[종합]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밥이나 한잔해' 배우 송윤아가 김희선의 과거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는 차승원, 송윤아, 나영석 PD, 부승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희선의 깜짝 밥친구로 등장한 송윤아. 이수근은 송윤아와 같은 학교 학부모로 인연이 있어 더욱 깜짝 놀랐다. 

김희선은 "같은 반에 수근 씨 아이가 전학 왔는데 단톡에 좀 들어오시라고 (전해줘)"라며 송윤아의 통화를 회상했다. 김희선은 비둘기처럼 전해줬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7년 전 이야기라며 "걔네가 벌써 중2가 됐다"고 세월의 흐름에 감탄했다.

차승원은 "에그이즈커밍 아냐. 건물을 올렸다"며 나영석의 회사를 언급했다. 이수근은 "제가 매물로 봤을 때 380억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윤아는 모두 믿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998년 드라마 '미스터Q'로 처음 인연을 맺은 김희선과 송윤아. 차승원은 "(송윤아가) 희선이를 엄청 괴롭히는 역할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희선은 "현실은 반대인데. 내가 언니를 엄청 괴롭힌다"라고 말했다.

이은지가 "그때는 그런 이야기가 많았다"라고 말하자 송윤아는 "아니다. 그때 최초 악역. 악역이 최초로 떴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스스로를 칭찬하다가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나영석은 "두 사람이 비슷한 느낌이 있다"고 하자 차승원은 "그 밥에 그 나물"이라며 훈수두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이 20대 때 함께 놀았다는 이야기에 영훈이 "희선 누나의 플러팅을 들어볼 수 있냐"고 묻자 김희선은 "우리가 남자들한테 플러팅 한 게 있냐. 없지"라며 선수를 쳤다.

송윤아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김희선은) 플러팅 할 일이 없다. 늘 남자 친구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김희선와 찐친 케미를 보여준 송윤아는 "지금 굉장히 놀랍다. 원래 이런 케릭터 아니다"라며 "날 부른 걸 후회하게 해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윤아는 김희선에 대해 "평소 텐션의 10분의 1도 안 된다"라며 "정말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