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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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건드린 김호중 극성팬 '공분'…팬카페는 선긋기 "자숙 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31 08:31 / 기사수정 2024.05.31 08:3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호중 극성팬이 임영웅을 저격한 발언으로 논란이 커진 가운데, 김호중 공식 팬덤이 자숙 중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김호중 팬카페 트바로티에는 지난 30일 "김호중 공식 팬덤 아리스는 이전 입장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자숙하며 침묵 중이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들은 "아리스의 공식 입장은 공식 팬카페 게시글로만 전달하고 있다. 팬을 사칭하는 불순 세력을 이용해 가십화하는 행태를 중단해 달라. 특수 목적을 가진 일부 사람들에 의해 팬덤이 이용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 팬으로 알려진 한 누리꾼이 임영웅 콘서트 댓글을 통해 "영웅아 아무리 돈 벌고 싶고 공연하고 싶어도 지금 꼭 공연을 해야겠냐"라는 장문의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던 바.

해당 팬은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논란의 중심에 선 상황에서 임영웅이 서울 콘서트로 많은 관심을 모으는 것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양심 있으면 이번 공연으로 번 돈으로 김호중 위약금, 구속에서 풀려나는데 꼭 보태줘라. 동기인 김호중은 지금 구속됐는데 너는 어떻게 즐거울 수 있냐. 김호중이 잡혀갔는데 꼭 이 시점에 공연을 해야 했냐"라는 황당한 이유를 들며 따졌다. 



김호중과 임영웅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이자 1991년생 동갑내기로 친분을 쌓아온 바. 하지만 최근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사고 논란 속 대중을 기만하며 공분을 샀고, 임영웅은 각종 미담과 선행 속에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콘서트를 통해 또 한 번 새 역사를 기록하며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이에 김호중 팬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공식 팬카페 측에서 나서 공식 팬덤과 관계 없는 팬의 의견이라며 선을 그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재차 이런 경우가 발생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오늘(31일) 오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받는 김호중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사진=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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