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4 21:49 / 기사수정 2011.08.24 21:4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골리앗' 최홍만이 한 욕설커플에 경고할 수밖에 없었던 황당한 사건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개했다.
최홍만은 2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길거리에서 사인을 해달라며 욕설을 일삼은 커플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최홍만은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가게에서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 남자가 사인을 요청했다. 그렇지만, 술을 먹고 조금 취해 있어서 거절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옆에 있던 여자가 "재수 없다. 네가 뭔데"라며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최홍만은 "갑자기 욕을 먹어 기분이 상했지만 술을 많이 마신 것 같아 그냥 참고 가던 길을 갔다. 그런데 계속 뒤따라오며 '왜 사인을 안 해주는데' 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20번 정도 반복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최홍만은 한마디 했다고 고백했다. "그 여자의 눈을 보면서 평생 불구로 살고 싶냐고 싸늘하게 겁을 주며 말했다"고 고백했다.
그 말을 듣고 남자친구는 도망갔고 계속해서 욕설을 하던 여자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최홍만은 "무슨 경우인지, 착하게 살려고 해도 세상이 협조를 못 한다. 지금도 귀에서 말이 윙윙거린다"고 덧붙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최홍만 ⓒ SBS]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