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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다가갑니다' 고우석, 트리플A 2경기 연속 무실점…평균자책점 3.00

기사입력 2024.05.30 19:27 / 기사수정 2024.05.30 19:27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시절이던 지난 3월1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후 지난 5월 마이애미 말린스 트리플A 구단으로 이동한 고우석은 30일 경기에서 9회 등판, 3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DB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시절이던 지난 3월1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후 지난 5월 마이애미 말린스 트리플A 구단으로 이동한 고우석은 30일 경기에서 9회 등판, 3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고우석(25·마이애미 말린스)이 반등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트리플A 새 팀에서 무실점 투구를 벌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구단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인 고우석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베이스볼 그라운즈 오브 잭슨빌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에서 팀이 1-12로 크게 뒤처진 9회 등판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나섰기 때문에 승패보다는 고우석의 구위 등 기량 점검, 유지를 위한 출전이었다.

여기서 고우석은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냈다. 이에 따라 고우석의 이번 시즌 트리플A 7경기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3.00이 됐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시절이던 지난 3월1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한 끝에 경기를 마무리하고 포수와 인사하고 있다. 이후 지난 5월 마이애미 말린스 트리플A 구단으로 이동한 고우석은 30일 경기에서 9회 등판, 3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DB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시절이던 지난 3월1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한 끝에 경기를 마무리하고 포수와 인사하고 있다. 이후 지난 5월 마이애미 말린스 트리플A 구단으로 이동한 고우석은 30일 경기에서 9회 등판, 3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DB


반등 곡선을 그리고 있다. 고우석은 직전 등판인 지난 25일엔 2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트리플A 첫 승을 챙기는 감격을 누렸기 때문이다.

고우석은 당시 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의 쿨레이필드에서 열린 귀넷 스트라이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1-1로 맞선 4회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볼넷 하나만을 내준 채 두 이닝을 피안타 없이 매조졌다. 공 27개를 던진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 16개, 컷 패스트볼 9개, 슬라이더 2개를 던졌다. 직구 속도는 최고 시속 151.1㎞를 찍었다.

고우석은 5회 상대팀 1∼3번 타자들을 모두 땅볼로 처리하고 기분 좋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 잭슨빌이 5회초 6득점으로 리드를 잡고 8-3으로 승리한 덕분에 고우석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시절이던 지난 3월1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후 지난 5월 마이애미 말린스 트리플A 구단으로 이동한 고우석은 30일 경기에서 9회 등판, 3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DB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시절이던 지난 3월1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후 지난 5월 마이애미 말린스 트리플A 구단으로 이동한 고우석은 30일 경기에서 9회 등판, 3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DB


고우석은 '눈물 젖은 빵'을 각오하고 올해 미국에서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하고 서울시리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직전 마이너리그 더블A로 밀려났다.

그러던 고우석은 지난 5일 마이애미 구단이 2022∼2023년 2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스를 샌디에이고로 보내고 고우석과 외야 유망주 3명을 합쳐 4명의 선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전날 단행하면서 서부지역 구단 샌디에이고에서 동부지역 끝에 있는 마이애미로 일단 4개월 만에 옮겼다.

일단 마이애미에선 한 달간 트리플A를 뛰면서 점점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 트리플A 구단으로 이동한 고우석이 30일 경기에서 9회 등판, 3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잭슨빌 구단
마이애미 말린스 트리플A 구단으로 이동한 고우석이 30일 경기에서 9회 등판, 3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잭슨빌 구단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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