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매직스타' 장항준 "♥김은희, 마술 심사를 왜 내가 하냐고…"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더 매직스타' 장항준 감독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더 매직스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진선규, 한혜진, 박선영, 장항준, 이은결, 박성훈 CP가 참석했다.

'더 매직스타'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마술사들이 한계를 뛰어 넘는 마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타저지로 참여하는 장항준 감독은 "이번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내가 녹화를 하면서 이렇게 즐겁고 놀랐던 적이 있나 싶었다"면서 "다른 건 돈 때문에 한다"고 농담해 웃음을 줬다.

그는 "저희가 진짜 녹화장에서 느꼈던 흥분들이 방송에서 많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처음 섭외를 받고 어떤 고민을 했냐는 물음에는 "처음에 김은희 씨가 '오빠 예능 섭외 왔네?' 하더라. '오빠가 왜 마술 심사를 해?' 그래서 '나도 모르겠구나' 했다"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장 끌렸던 건 날로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 느낀대로만 말씀드리면 그게 제일 컸다. 제가 마술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그런데 녹화를 진행하면서 현대 마술은 예술의 경지에 들어갔구나 하는 걸 느꼈다. 무대, 음악, 조명, 수많은 움직임들, 내러티브들이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마술과 다른 경지에 올라간 거 같았다"면서 "진선규 씨가 이야기한것처럼 영감에 자극을 받고 활력을 얻었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한편, '더 매직스타'는 1일 오후 5시 30분 첫 방송되며, 이후로는 오후 6시 방송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