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허경환이 양세형과 싸웠던 일화를 전해 관심을 모은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는 전현무와 권은비가 세 번째 골프 대결을 펼친 가운데 허경환, 양세형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국진이 전현무, 권은비의 멘탈 훈련을 위해 허경환, 양세형을 초빙했다.
이날 김국진은 "예전에 내가 골프 프로그램을 세형이랑 한 적이 있다. 근데 오는 사람들이 완전히 다 무너지고 못 치고 나갔다. 누구 때문에? 세형이 때문에"라고 밝혔다.
이어 "세형이의 입방정 때문에 프로도 무너져서 나갔다. 우리나라 프로선수들이 멘탈 훈련을 받으러 양세형과 라운딩을 하면서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라고 전했다.
양세형은 "저는 프로 선수도 저 때문에 뒤땅 친 걸 봤다. 내가 많은 프로 키웠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도 "제가 골프를 포기한 이유 중에 한명이 얘(양세형)다. 실력이 좀 쌓이고 얘를 만나야 했다"라며 불평을 쏟아냈다.
또 김국진은 "경환이도 은근히 한 마디 주는 게, 이게 막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라고 전했다.
이어 "멘탈 공격 그 한마디 때문에 멘탈이 나가고 친구 사이를 끊은 사람도 많다"라며 멘탈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허경환은 "사실은 이제 세형이랑 (골프를) 치면 거슬린다. 그래서 벙커 높은 데 있지 않냐. 그 밑에서 몇 번을 싸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야!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아 나 진짜 무너질 것 같은데? 형(김국진)한테 배운 거 다 까먹을 거 같은데?"라며 겁먹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