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하이엔드 소금쟁이' 조현아가 투자의 귀재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28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는 37년차 가정주부이자 단역 배우로 보조 출연 일도 하고 있다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노후 대비를 위해 남편이 맡긴 퇴직금 3억으로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은행에 수익률을 확인하러 갔다. 양세형은 "위험 자산에 투자한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의뢰인은 투자 상품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펀드 투자 수익률은 마이너스였다. 3억원 중 4000만원밖에 남지 않았고 남편은 아직 이 사실을 모른다고 고백했다.
투자 실패로 인한 원금 손실의 사례를 본 양세형은 "예전에 아무 코인이나 넣어도 잘될 때가 있었다. 그때 이름이 예쁜 코인을 보고 '이거 귀여워'하고 돈을 넣었다가 마이너스 70%가 돼서 호되게 당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반면 조현아는 "난 코인도 해봤고 부동산, 주식 다양한 투자를 했다. 내가 공부한 것 안에서만 한다. 잘 모르는 건 절대 돈을 넣지 않는다"라며 신중한 투자 성향을 언급했다.
이어 "타인의 수익을 내준 것이 있다. 되게 오랜 친구다. 그 친구에게 받은 3000만 원을 1억 조금 넘게 만들어줬다"라며 거의 4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냈다고 말했다.
양세형이 "다 날리면 어떡하려고 하냐"라고 하자 조현아는 "처음에는 이렇게 말했다. '그 3000만원을 내게 주지 말고 내가 너에게 3000만원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시작할게. 수익이 나면 네가 가져가라. 만약에 원금 손실이 나면 내 돈으로 메꾸겠다'라고 했다"고 이야기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