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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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선업튀' 변우석♥김혜윤, 벚꽃 소원 프러포즈→결혼식 미래로 '쌍방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4.05.28 22:14 / 기사수정 2024.05.28 23: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김혜윤에게 프러포즈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최종회에서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이 결혼을 약속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수(허형규)는 김태성(송건희)과 추격전을 벌이다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임솔은 택시 안에서 김영수가 사망했다는 뉴스를 들었고, "설마 김영수가 죽었다고? 선재야. 그럼 선재는?"이라며 핸드폰으로 류선재를 검색했다.

임솔은 류선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알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기억을 찾은 류선재 역시 임솔을 만나기 위해 병원 밖으로 나왔다. 류선재는 임솔과 마주쳤고, "왜 그렇게 뛰어와요? 혹시 나 사고 난 줄 알고 보러 왔어요?"라며 다그쳤다.



임솔은 "아니오. 그냥 지나가다가"라며 거짓말했고, 류선재는 "아니면 왜 울어요? 혼자 있을 때 맨날 그렇게 울었어요? 당신 다 잊어버린 그 사람 그리워하면서? 거 봐. 내가 그랬잖아. 새드엔딩이라고. 이래도 엔딩 바꿀 생각 없어요?"라며 물었다.

류선재는 임솔을 끌어안았고, "근데 어쩌지. 이미 바뀐 거 같은데. 솔아. 나 다 기억났어. 왜 그랬어. 어떻게 나한테서 널 지울 생각을 해. 어떻게 너 없이 살게 해. 그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 늦어서 미안해. 잊어서 미안해"라며 눈물 흘렸다.

이후 임솔은 류선재의 집으로 향했다. 류선재는 임솔에게서 떨어지지 않았고, "널 잊고 산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제부턴 한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임솔은 "그래. 그러자. 꿈에서도 붙어 있자"라며 다독였고, 류선재는 "이제 너에 대한 기억은 하나도 안 잊을 거야. 혹시나 또 네가 지우려고 해도 이렇게 어떻게든 다시 기억해 낼 거야"라며 다짐했다.

임솔은 "이제 다신 안 그래"라며 못박았고, 류선재는 "근데 생각해 보면 널 잊고 있던 게 아닌 것 같아. 널 잊은 적이 없어. 나는"이라며 과거 임솔에게 선물했던 목걸이를 보고 눈물을 쏟았던 일화를 전했다.

임솔은 "울었다고?"라며 깜짝 놀랐고, 류선재는 "그러니까 머리로는 널 잊었어도 내 심장은 널 기억하고 있던 거지"라며 강조했다. 임솔은 "우리 할머니가 그랬거든.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영혼에 스미는 거라고. 진짜 그런가"라며 감격했다.



또 류선재는 비밀 연애를 시작했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임솔을 만나 애정 표현을 참지 못했고, 결국 임솔이 류선재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열애설이 보도됐다.

류선재는 임솔과 결혼을 하기로 결심했고, 몰래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류선재는 우연히 임솔 조카의 돌잔치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마침 돌잔치는 류근덕(김원해)이 운영하는 갈빗집에서 진행됐다.

류선재는 임솔의 가족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이클립스를 섭외하기까지 했고, 조카의 첫 용돈으로 백만 원짜리 수표를 내놨다. 류근덕은 내심 임솔을 마음에 들어 했고, 임솔의 가족 역시 류선재와 임솔의 관계를 허락했다.

특히 류선재는 유람선에서 프러포즈를 하려다 임솔로부터 공모전에 도전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황급히 계획을 바꿨다. 류선재는 임솔이 프러포즈로 준비한 이벤트를 보지 못하도록 온몸으로 막았다.



류선재는 임솔이 공모전을 준비하는 동안 촬영 현장에 커피 차를 보내고 늦은 시간 차로 데리러 가는 등 묵묵히 곁을 지키며 기다렸다.
류선재는 공모전 출품을 마친 임솔과 데이트를 했고, 두 사람은 벚꽃길을 걸었다. 류선재와 임솔은 떨어지는 꽃잎을 잡고 소원을 빌었고, 이때 류선재는 임솔의 손에 반지를 감춰뒀다. 

류선재는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해 줘. 솔아"라며 청혼했고, 임솔은 "응. 평생 옆에 있을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류선재와 임솔은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동시에 서로와 결혼하는 미래를 떠올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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