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4 16:40 / 기사수정 2011.08.24 16:40
XTM의 자동차 버라이어티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의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도전하는 코너인 '탑기어 챌린지'에서 MC 연정훈과 김갑수가 일일 '슈퍼카 택시 기사'로 변신해 각각 택시로 꾸며진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와 '허머 H2'를 몰고 서울 시내를 누비는 도전에 나선다.
특히 각각 공인연비 3.1km/L와 4.1km/L로 최악의 연비 왕으로 알려진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와 '허머 H2'는 그 명성에 걸맞게 어마어마한 주유비를 과시하며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운행 도중 기름이 다 떨어져 주유소에 들른 김갑수와 연정훈이 20만 원을 가볍게 넘기며 끝도 없이 올라가는 주유비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 것. 육중한 크기만큼이나 큰 195L들이 기름통의 '허머 H2'와 비싼 몸값답게 고급유만 골라 주유해야 하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의 진가가 드러났다.
이에 두 사람은 "이러다 제작비가 기름값으로 다 들어가는 거 아니냐"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또한, 이날 방송에서 김갑수와 연정훈은 각각 서울역, 남산, 일산, 명동, 청담동, 강남역 등지를 돌며 탤런트 장근석, 가수 김태우 등 연예인 손님은 물론 일반인 승객들을 태우고 실제 목적지까지 태워다 주는 미션을 수행한다.
더불어 현재 운행 중인 택시와 비교해 슈퍼카 택시를 운행할 경우 나올 수 있는 기본요금을 산출해보고 실제 슈퍼카 택시 운행이 가능할지 알아볼 계획이다.
한편, '슈퍼카 택시'의 상상을 초월하는 기본요금은 오는 27일 밤 10시 XTM '탑기어 코리아'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연정훈, 김갑수 ⓒ X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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