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변우석이 또 한 번 인기를 입증, 신기록을 세웠다.
28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하 '굿데이터')이 발표한 5월 4주차 TV-OTT 출연자 화제성 조사 결과, 드라마 부문과 비드라마 부문 모두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의 굿데이터 측 화제성 조사에서도 나오지 않았던 기록이다.
이어 출연자 화제성뿐만 아니라 변우석이 출연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와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역시 각 부문에서 1위에 등극하며 변우석은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런가 하면, 지난 27일 변우석의 팬미팅 티켓팅에 70만 명의 접속자가 몰리며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의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에 예매를 실패한 수많은 팬들이 속상함을 토로했으며, 티켓팅 이후 77,000원인 원가의 10배를 웃돌 뿐만 아니라 200만 원이 넘는 암표가 대거 등장해 팬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개그맨 정경미와 김경아는 개인 채널을 통해 티켓팅 실패 사실을 알리며 "한 시간을 컴푸터 앞에 있었다", "열받네 진짜" 등의 웃픈 후기로 누리꾼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선업튀'의 인기에 따른 암표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종회를 앞둔 28일 tvN 측은 팬들을 위한 단체 관람 이벤트를 준비했다. 해당 이벤트에는 주연 배우인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등이 참석할 예정.
단체 관람 역시 티켓팅이 진행되었고, 예매 시작 30분 전부터 예매처인 CGV의 홈페이지의 서버가 다운되었던 바 있다.
당일 단돈 1,000원이라는 원가임에도 암표는 60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아 팬들을 분노케 했다. 심지어 몇 암표상들은 현장 예매라는 편법을 이용해 십여 장을 예매했다는 증언도 발견할 수 있었다.
'선업튀 신드롬'으로 배우들의 인기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그러나 암표 문제 또한 심각해지고 있어 주최 측과 속상한 팬들이 모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