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한혜진이 딸의 귀여운 반성문에 녹아내렸다.
27일 한혜진은 개인 계정에 "실컷 놀고 숙제 좀 하자고 하면 왜 졸리다고 엎드리냐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혜진의 딸 시온 양은 곱셈과 나눗셈 학습지 앞에 공부를 포기한채 엎드려 있다. 이를 본 한혜진은 아이의 귀여움에 뒤에서 시온 양의 사진을 찍었다.
이어 시온 양은 "엄마 아무리 내가 나쁜 딸이어도 용서해주세요. 드라마 때문에 그런 건 죄송해요. 제가 다시는 안하도록 노력할게요"라며 "Sorry and thank you. everyday lover"이라는 멘트로 반성문을 남겼다.
한혜진은 시온 양의 "용서하면 스탬프 찍기"라는 말에 "티비 많이 봐서 혼냈더니 타격감 1도 없는 아이. 웃겨서 도장 찍어준 맘 약한 나. 맞춤법 언제 맞출래?"라며 웃어 보였다.
이들 모녀의 귀여운 일상에 네티즌들은 훈훈함을 감추지 못했다. "나도 저런 딸 낳고싶다", "저렇게 반성문 쓰면 혼낼 수가 없겠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 2013년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해 슬하에 딸 시온 양을 두고 있다.
사진 = 한혜진 개인 계정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