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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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수빈 父=강호동 매니저→소속사 대표 '깜짝' (아빠하고)

기사입력 2024.05.28 09:56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우주소녀 수빈의 아빠가 29년 차 연예계 선배로서 딸을 향한 조언과 공감을 전한다.

29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하고')에서는 데뷔 9년 차 걸그룹 우주소녀의 수빈이 '20대 딸 대표'로 등장, 아빠와의 스윗한 일상을 공개한다.

수빈의 아빠는 딸을 위해 사랑의 모닝콜과 정성스러운 어깨 마사지는 물론, 둘만의 카페 데이트에서는 인생샷을 찍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딸에게 뭐든 맞춰주는 아빠의 면모로 스윗함을 과시했다.

전직 씨름선수였던 수빈의 아빠는 강호동과 씨름 선후배의 인연으로 함께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SM C&C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로 재직하며 강호동을 비롯해 전현무, 서장훈, 김준현 등 대한민국 톱 연예인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또 어딘가 익숙한 얼굴의 수빈의 아빠는 과거 강호동의 매니저로 다수의 방송 출연 경험이 있어, 딸인 수빈에게는 방송 선배이기도 했다.

수빈의 아빠는 딸 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딸바보이지만, 일에 있어서만큼은 냉철한 선배로 변신했다.



함께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모니터링을 하던 중 수빈이 "머리 염색할까"라고 묻자 수빈의 아빠는 "어르신들이 보는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는 조언부터 시작해 헤어와 의상 등 스타일링에 관해 꼼꼼한 피드백을 건넸다.

이어 "선생님, 선배님들 계시니까 중간에 멘트를 하기가 눈치 보이고 힘들 거다. 그 타이밍 맞추기 어려운 거 안다"라며 방송 선배로서 수빈의 어려움에 공감하기도 했다.

수빈의 "다 어른들 이야기니까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다"라는 고민에는 "'해도 되나' 하지 말고 해야 한다. 네가 궁금한 건 시청자도 궁금할 수 있다"라고 쓴소리를 하기도.

이에 대해 수빈은 "아빠가 되게 냉철하게 얘기해주는 편이다. 무조건 저를 감싸는 게 아니고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주셔서 좋다"라고 전했다.

'스윗 부녀' 수빈과 아빠의 리얼한 일상은 29일 오후 10시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 CHOSU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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