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가 장기용을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했다.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8회에서는 도다해(천우희 분)가 백일홍(김금순)에게 복귀주(장기용)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귀주는 백일홍에게 거래를 제안했고, 도다해가 곁에 있으면 자신의 초능력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도다해는 복귀주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쫓아냈다.
백일홍은 "네가 보냈어? 왜. 매주 복권 1등 당첨되는 황금알을 왜. 세상 무서울 거 없는 녀석이 초능력이 무서울 리는 없고 왜 대체 말도 안 되는 선택을 계속하는 거지? 널 흔드는 게 혹시"라며 의심했고, 도다해는 "좋아해. 복귀주. 그래. 흔들렸어. 미쳤지. 나도 내가 당황스러워. 결혼도 그래서 엎었어. 엄마가 그랬잖아. 일할 때 감정 섞는 거 아니라고"라며 털어놨다.
도다해는 "함정이면? 지 등쳐먹으려던 사기꾼한테 손 내미는 저의가 뭐겠어? 정신 똑바로 차려도 모자란데 나 그 남자 옆에서 안 흔들릴 자신이 없어"라며 고백했고, 백일홍은 "너한테 그 정도야? 그 남자가?"라며 의아해했다.
도다해는 "그러게. 미안해. 정리할게. 그러니까 엄마도 나 마음잡게 좀 도와줘"라며 부탁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