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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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무대 중 악플 생각" 실력·카피 논란 의식했나…솔직 호소 (아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5.26 07: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일릿이 데뷔 직후부터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은 가운데, 멤버들이 실력 논란 등으로 인한 혹평을 접한 심경을 전했다.

25일 JTBC 예능 '아는형님'(이하 '아형')에는 걸그룹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형님들과 아일릿은 화성으로 봄 소풍을 함께 떠났다. 

이날 아일릿 멤버들은 자신을 형님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솔직히 밝혔다.



우선 민주는 이상민과 케이블카를 타다 '데뷔한지 50일인데 이렇게 인기가 많으니 어떠냐'는 질문에 "실감이 안나고 너무 감사한데, 그만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답한 민주는 "어릴 때부터 좌우명 생각하면서 힘든 일 있을 때 버티면서 살았다"고 답해 이상민을 당황케 했다. 

원희는 짧았던 연습 기간을 고백하기도. 이진호는 원희에게 "연습생 몇 살 때부터 했냐"고 물었고 원희는 "얼마 안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했는데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다"라고 밝혔다.

"진짜 안했구나"라고 놀라워하는 이진호에게 "그렇다. 미안하다"고 사과한 원희는 길거리 캐스팅을 받은 후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제의도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일릿은 형님들과 다함께 모여 '데뷔 후 힘들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원희는 "저는 눈치를 많이 보게 되는 거 같다. 제가 연습생 생활도 짧았다. 실수할 때도 많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민주는 "멘탈이 약하다"며 "댓글보면 깊이, 많이 빠지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형님들은 "백개의 칭찬 있어도 하나 안 좋은 말 보면 거기에 꽂힌다"고 우려를 표했고 김희철은 "사람이 아예 안 볼 수 없다. 무대에서 보면 객석 천 명이 하트해도 한 명이 손가락 욕하면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공감했다.

신동은 "일부러 사인해달라고 와서 침을 뱉고 가기도 한다", "거기서 하나하나 신경쓰면 무너진다"고 조언했다.

모카 또한 "민주와 비슷한데 댓글 많이 보는 편이다. 거기에 상처 받는 건 아니지만 무대섰을 때 댓글이 생각나면 무서워진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은 "지금 너희가 할 수 있는 건 실력으로 복수하는 거다. 열심히 연습해서 잘하는 모습 보여주면 된다. 그들이 욕 못할 정도로"라고 "뼈 있는 조언을 했다.



최근 아일릿은 1위 후 앵콜 무대에서 라이브 논란으로 인해 화제가 됐다. '음정이 불안정하다', '남의 곡 부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자 네티즌들은 "실력은 더 늘 수 있다", "갓 데뷔한 친구들에게 너무 가혹하다" 등의 우려를 표하기도.

또한 최근 어도어 민희진과 하이브 측의 갈등이 불거지며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한 그룹이다'라는 주장이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아이브 소속사이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은 "당사는 금일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빌리프랩은 "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이다. 그럼에도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악플과 조롱에 시달리는 멤버들을 향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JTBC,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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