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걸그룹 LPG 멤버 출신 이세미가 배우 민우혁과의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22일 방송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이하 '퍼라')에는 게스트로 이세미가 출연해 남편 민우혁과의 러브스토리를 솔직히 밝혔다.
이날 이성미는 이세미의 등장에 "민우혁은 어디 두고 혼자 왔냐. 멋진 남편과 사는 기분은 어떠냐. 매일매일이 설레냐. 저런 남자와 한 번 살아보고 싶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에 이세미는 "저런 질문 진짜 많이 받는다. 싸울 때 얼굴 보고 있으면 화 안나지 않냐고 한다. 그런데 사람 사는 거 똑같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세미는 "남편은 남의 편이다. 아무리 좋아도 똑같다. 잘생긴 게 약간 묻힐 때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현영은 "그래도 잘생겼으면 좀 덜 화나지 않냐"고 물었고 이를 듣던 '원조 미남' 오지호는 "꼭 그렇지는 않는 거 같다"며 은근슬쩍 경험담을 덧붙여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상을 공개하던 이세미는 자신이 먹는 도시락이 시아버지인 민우혁의 부친이 준비해 준 것임을 밝히며 "항상 시아버지가 주방에 계신다. 요리 엄청 좋아하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패널들은 "지금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거냐"고 물었고 이세미는 "시할머니와 시부모님, 저희 부부, 아이들이 살고 있다"며 4대가 함께 살고 있음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이세미는 민우혁과 20대에 결혼을 했다며 "소개팅으로 만났다. 민우혁이 연애 4개월 차 때 결혼 이야기를 했다"고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그때 (민우혁이) 무직이었다. 본인이 경제적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결혼을 뱉어 놓고 3년 후에 하자고 하더라. 왜 그러는지 물으니 자기가 3년 간 돈을 열심히 모으겠다고 하더라"며 "3년 후에도 안 될 수 있지 않나. 뭐하러 기다리나. 같이 벌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그해 결혼했다. 그래서 LPG도 탈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스튜디오는 무직 상태이던 민우혁과 걸그룹 탈퇴 후 덩달아 무직이 된 이세미의 상황을 곱씹으며 "둘 다 무직으로 결혼한 거냐"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세미는 "그렇다 남편은 아르바이트 하러 치킨집도 가고 카페에서도 일했다. 저는 회사에 취직했다. 그래서 쇼호스트가 된 거다"라고 결혼 후 열심히 살았던 부부의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 =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