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3 15:16 / 기사수정 2011.08.23 15:18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3-0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내달렸다.
현재 맨유의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해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맨유는 웨스트 브롬위치, 토트넘을 차례로 격파하며 현지 전문가들이 꼽은 우승후보 1순위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맨유는 오는 28일 열리는 강호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하는데 아스날의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에 가깝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엠마누엘 에부에, 가엘 클리시의 이적으로 극심한 전력 누수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키어런 깁스, 세바스티안 스킬라치, 토마스 로시츠키, 잭 윌셔, 요한 주루가 지난 2라운드 리버풀전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렇다 할 영입 선수 없이 올 시즌을 준비한 아스날은 지난 두 차례의 리그 경기에서 1무 1패로 실망감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긱스는 여전히 아스날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긱스는 23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은 여전히 훌륭한 퀄리티와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다. 그들은 유럽에서 어떠한 팀도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수년 동안 증명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몇몇 부상 선수들과 팀을 떠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높은 퀄리티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아스날은 훌륭한 클럽이면서도 최고의 감독이 있다. 아스날을 절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사진 = 라이언 긱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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