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2일 세르비아 로즈니차에 있는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번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 이어 세르비아컵도 정상에 올라 올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최근 황인범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황인범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꼽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미드필더 황인범(FK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이번 시즌 트로피 2개를 들어 올리면서 유럽 빅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즈베즈다는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로즈니차에 있는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2023-2024시즌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황인범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우승에 일조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동료 우로스 스파히치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도왔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에게 만회 골을 내줬지만, 즈베즈다가 리드를 지키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즈베즈다는 통산 일곱 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라이벌 파르티잔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동률을 이뤘다. 또 세르비아 리그 역사상 최초의 4시즌 연속 더블(리그, 세르비아컵) 달성에 성공했다.
FK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2일 세르비아 로즈니차에 있는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번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 이어 세르비아컵도 정상에 올라 올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최근 황인범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황인범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꼽았다. 즈베즈다
앞서 즈베즈다는 이미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오는 26일 FK쿠라리츠키와의 최종 라운드를 앞둔 즈베즈다는 이미 승점 93(30승 3무 3패)로 2위 파르티잔(24승 5무 7패·승점 77)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황인범은 즈베즈다 데뷔 시즌에 트로피를 2개나 들어 올렸다.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35경기에 나서 6골 7도움을 기록한 그는 즈베즈다의 리그 7연패에 일조하면서 커리어에 첫 1부리그 우승을 추가했다.
2015년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한 황인범은 즈베즈다에 입단하기 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8시즌 K리그2 아산 무궁화(현 충남 아산)에 입단해 군 복무를 대체했던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서 조기 전역해 대전으로 돌아갔다. 이후 아산이 K리그2 우승을 차지했기에 황인범이 아산이 우승컵을 드는 순간에 함께하지 못했다.
FK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2일 세르비아 로즈니차에 있는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번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 이어 세르비아컵도 정상에 올라 올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최근 황인범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황인범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꼽았다. 즈베즈다
군문제를 해결한 황인범은 지난 2019년 미국 MLS의 캐나다 연고팀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해 해외 진출을 이뤘다. 이어 이듬해 러시아 루빈 카잔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딛더니, 지난 2022년 여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다시 팀을 바꿨다.
지난 시즌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 40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지만 팀이 리그 3위로 마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후 1시즌 만에 팀을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는데 데뷔 시즌부터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를 잡더니 생애 첫 1부리그 우승까지 맛보았다.
즈베즈다와 함께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황인범은 이제 유럽 빅리그 진출을 겨냥 중이다. 최근 몇몇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머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클럽들이 황인범의 활약상을 주목해 스카우터들을 파견하면서 이적설이 돌고 있다.
세르비아 매체 '에스프레소'는 지난 14일 "최근 레알 베티스 대표들이 황인범을 관찰했으며, 크리스털 팰리스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관심도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FK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2일 세르비아 로즈니차에 있는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번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 이어 세르비아컵도 정상에 올라 올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최근 황인범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황인범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꼽았다. 즈베즈다
이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이적에 관심이 있는 황인범 영입에 처음으로 동의했다"라며 "그들의 스카우터들은 경기장에 여러 번 왔는데, 프랑크부르트는 이적료 800만유로(약 118억원)에 보너스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즈베즈다는 황인범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기다리고 있지만, 그들은 황인범 이적료를 1000만 유로(약 148억원)로 책정했다"라며 "이는 황인범이 즈베즈다에 도착했을 때 기록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의 2배이다"라고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이적료 500만 유로(약 74억원)에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이 금액은 즈베즈다 구단 역대 1위에 해당되는 이적료이다.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에 영입된 황인범은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 빅리그의 관심을 받으면서 거액의 이적료까지 안겨다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FK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2일 세르비아 로즈니차에 있는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번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 이어 세르비아컵도 정상에 올라 올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최근 황인범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황인범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꼽았다. 트랜스퍼마르크트
많은 국내 팬들이 황인벙이 유럽 5대리그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 황인범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어느 팀으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독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황인범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레알 베티스(스페인)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를 꼽았다.
매체는 현 시점에서 황인범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은 베티스로 꼽았다. 황인범이 이적할 확률이 55%로 계산된 베티스는 올시즌 라리가 7위를 차지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참가한다.
베티스 다음으로 이적 확률이 높은 건 49%로 계산된 울버햄튼이다. 2023-24시즌 울버햄튼 순위는 14위로, 베티스와 달리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 클럽이기에 황인범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FK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2일 세르비아 로즈니차에 있는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의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번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 이어 세르비아컵도 정상에 올라 올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최근 황인범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황인범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꼽았다. 연합뉴스
또 만약 황인범이 다음 시즌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는다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동료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황희찬은 올시즌 리그에서 12골 3도움을 올리며 울버햄튼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영국 매체 '버밍엄 월드'도 최근 "울브스와 크리스털 팰리스는 황인범 영입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라며 "울브스는 즈베즈다와 파르티잔 간의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이 열린 경기장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울버햄튼이 황인범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황인범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유럽 빅리그 클럽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끝내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즈베즈다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상을 펼쳤던 황인범이 이번 여름 상위 리그 클럽으로 이적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즈베즈다 SNS, 트랜스퍼마르크트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