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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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침 더러워" 강형욱, '갑질' 이은 '이중성' 논란…연이은 '설설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2 20: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반려견 훈련사 겸 방송인 강형욱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이어 그간 이미지와 대비되는 이중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강형욱과 그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을 해왔다는 폭로가 속출하며 화제가 됐다. 

강형욱 측은 수많은 폭로글의 등장에도 5일째 침묵을 유지하는 가운데 갑질 의혹 외 보듬컴퍼니 이용 고객을 향한 욕설 및 자신의 반려견 방치설, 강형욱의 유튜브 출연자 후기 등의 글이 추가로 올라오며 '이중성 논란'까지 더해졌다. 

강형욱은 반려견 훈련계의 1인자로 평가받으며 '개통령', '강형욱 강아지설' 등의 수식어와 함께 각종 방송과 웹 예능을 이끌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보듬컴퍼니 전 직원은 JTBC '사건반장' 제보를 통해 강형욱이 고객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형욱 대표가 고객은 '병X들'이라고 부르면서 직원들 앞에서 비난하는 대화를 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반려견을 누구보다 생각하는 이미지로 '강형욱은 강아지 강 씨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던 바 있기에 대중은 더욱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22일 강형욱의 웹 예능에 출연한 강아지의 견주 또한 후기를 전했다. 

견주 A씨는 강형욱 유튜브 예능 '견종백과'에 출연했었다며 "반려견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해서. 너무 화도 나고 서러워서 눈물마저 핑 돌았던 그날. 되새기고 되새겨도 이건 정말 아닌다. 유명세에 저리 인성이 나빠진걸까. 원래 인성이 나쁜데 가면쓰고 인기를 얻은걸까"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자신이 수많은 연예인들과 광고 촬영을 오래해왔다며 "촬영 끝나고 협조해줘서 고맙다 내지는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손에 침 묻어 더럽다며 빨리 씻고 옷 갈아 입어야 한다며 쌩하고 나가더라"고 밝혔다.

그는 보듬컴퍼니 299만 원 상당의 보듬컴퍼니 교육을 받은 고객이었다고. 강형욱을 옹호하는 의견에는 "당신 같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저 같은 사람들 더 폭로전으로 들어간다. 저 말고도 터트릴 사람 한 둘이 아니다"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또한 연이은 논란에 강형욱과 근무했다는 전 직원 B씨는 강형욱이 세상을 떠난 그의 반려견 '레오'를 학대 및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레오가 마지막에 거동을 못했다. 그때 근무한 다른 직원들은 아는데 더운 옥상에 배변을 온몸에 묻힌 채 물도 못 마시고 방치되어 있다가 그대로 차 트렁크에 실려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이 레오의 물을 조금씩 챙겼던 게 전부라는 B씨의 주장에 누구보다 반려견을 중심으로 생각하던 강형욱의 이미지를 되새기며 충격을 표하고 있다. 덩달아 강형욱이 밝힐 입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 

네티즌들은 "평소라면 강형욱의 큰 잘못은 없다고 느껴질 글인데 시기가 시기라서 조금 혼란스럽다", "직장 내 괴롭힘은 맞다면 문제인데, 함께 화제되는 부분은 사람마다 받아들이기 나름일 것 같다", "그간 방송을 자주 봤기 때문에 충격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다. 입장을 기다릴 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강형욱, 온라인 커뮤니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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