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송승헌이 '플레이어' 속 천재 사기꾼 강하리로 돌아온다.
오는 6월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은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극 중 송승헌은 외모부터 지성, 순발력, 언변까지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완벽함 그 자체인 '사기캐'이자 이를 이용해 빌런들을 탈탈 터는 사기꾼 강하리를 연기한다. 플레이어들의 리더이자 거대한 판을 진두지휘하는 설계자인 강하리 캐릭터를 통해 드러낼 변화무쌍한 얼굴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기다려진다.
송승헌(강하리 역)은 먼저 "시즌2를 선보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시언(임병민 역), 태원석(도진웅 역) 배우와는 종종 시즌2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는데 다시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가웠다. 한 차례 호흡을 맞췄다 보니 자연스럽게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그 속에서 새롭게 합류한 오연서(정수민 역), 장규리(차제이 역) 배우와도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남다른 팀워크를 드러냈다.
또한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았던 강하리 역에 대해서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동시에 유쾌한 면을 지닌 점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리처럼 편한 사람들과 있을 때 장난도 치고, 분위기를 재밌게 이끌어가려고 하는 점이 비슷한 것 같다"며 실제 자신과의 닮은 점도 짚어냈다.
이처럼 닮은 점이 많은 강하리 캐릭터를 송승헌이 이번에는 또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해지는 상황. 작품 속에서 통쾌한 복수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에피소드도 있는 만큼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주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사전에 많은 준비와 연구가 필요했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치며 믿고 보는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끝으로 송승헌은 작품 속에서 가장 돋보일 팀플레이에 대해 강조했다. "플레이어들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사회악을 처단하는 팀플레이 사기극인 만큼 각각의 플레이어들이 지닌 매력, 그리고 이들이 만나 만들어낸 '합'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송승헌 표 강하리를 만날 수 있는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는 현재 방송 중인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후속으로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