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19 21:47 / 기사수정 2007.03.19 21:47
[엑스포츠뉴스 = 김태훈 게임전문기자] 지난 17일 삼성동 코엑스 MBC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스페셜포스 해외초청전'에서 한국의 OPERATIVE팀이 대만, 태국의 챔피언들을 물리치고 스페셜 포스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 와이드 챔피언쉽의 전초전으로 기획된 행사로서 각 국을 대표하는 스페셜 포스팀들이 총 1000만원의 상금과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쳤다.
첫 경기는 데저트 캠프 맵에서 태국과 대만팀의 대결, 시작부터 치열한 대결을 벌인 두 팀은 태국팀의 초반 리드를 대만팀이 뒤집으며 연장으로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에서도 두 팀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연장에 재연장, 3차 연장까지의 접전을 벌인 끝에 태국팀이 대만팀을 꺽으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두번째 경기는 미사일 맵에서 한국과 태국의 대결이 펼쳐졌다, 태국팀은 이전 경기에서의 여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한국의 OPERATIVE팀에게 전반 스코어 7:0, 후반전에서 단 한 게임만을 만회하며 한국팀이 8:1 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세번째 경기는 상하이 맵에서 한국과 대만의 경기. 대만팀은 이미 태국팀에게 1패를 당해 한국팀에게 진다면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경기가 벌어진 상하이 맵이 방어에 유리한 맵이었음에도 대만팀은 방어에서 한국팀의 공세에 압도당하며 8:3으로 패배했다.
드래곤플라이배 MBC 스페셜포스 챔피언쉽 우승에 이어 해외초청전까지 석권한 OPERATIVE팀은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 서비스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글로벌 리그가 진행되면 그때도 변함없이 세계최강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대만의 FTV, CTV 와 같은 공중파 방송,신문, 웹진과 태국의 G스퀘어등 10여개 매체의 취재진 20여명이 몰려와 취재 경쟁을 벌여 해외에서의 '스페셜포스'의 인기와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