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박재정이 오늘(21일) 입대한다.
21일 박재정은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입대를 앞둔 20일, 박재정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손편지와 삭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박재정은 손편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박재정입니다. 내일 입대를 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가수로서 달려온 시기를 잠시 멈
추고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여러분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재정"이라며 글을 남겼다.
끝으로 "P.s. 레드카펫에서 불러드린 '헤어질 용기'는 제가 좀 더 가다듬어 창운이에게 주었습니다. 아마 군 생활하는동안 나올 것 같으니 나오게 되면 많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편지, Alone, And 콘서트 데이터들도 라이브 앨범으로 군에 있는 동안 발매해달라고 부탁드려놨습니다. 대표님 보고 계시죠?"라고 덧붙였다.
로이킴은 "진짜 가?"라는 반응을, 서은광은 "이기자!!!!!!!!!건강히만 다녀오자!!!!!!!"라고 댓글을 달았다. 나비는 "재정아 잘 다녀와"라며 응원했고, 홍석천 또한 "재정이 멋지게 다녀와라"라고 전했다.
지난달 박재정은 "사실 입대가 조금 빠를 줄 알고,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고 입대 영장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었는데 저의 예상보다는 조금 늦은 날짜로 최근 영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4년 5월 21일 입대합니다"라고 자신의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먼저 입대 소식을 알렸다.
이어 "사실 제가 다녀오는 동안 다른 가수들의 노래로 위안을 삼으라고 쿨하게 말하곤 했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노래들을 남겨놓고 잊히지 않는 가수로 남고 싶은 마음도 컸나 봅니다. 제 노래들을 계속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재정은 입대 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 9일 입대 전 마지막 신곡 '무슨 일 있었니'를 발매했다. 앞서 히트곡 '헤어지자 말해요'를 통해 데뷔 10년 만에 멜론 발라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정통 발라드 파워를 보여줬던 바, '헤어지자 말해요'가 수록된 정규 앨범 1집 'Alone(얼론)' 이후 1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박재정은 지난 2013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5’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히트곡 '헤어지자 말해요'를 통해 데뷔 10년 만에 멜론 발라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정통 발라드 파워를 보여줬다.
이하 박재정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박재정입니다. 내일 입대를 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가수로서 달려온 시기를 잠시 멈추고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여러분께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재정
P.s. 레드카펫에서 불러드린 '헤어질 용기'는 제가 좀 더 가다듬어 창운이에게 주었습니다. 아마 군 생활하는동안 나올 것 같으니 나오게 되면 많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편지, Alone, And 콘서트 데이터들도 라이브 앨범으로 군에 있는 동안 발매해달라고 부탁드려놨습니다. 대표님 보고 계시죠?
사진=박재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