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차강윤이 ‘졸업’에서 독보적 활약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차강윤은 지난 19일 방영된 tvN 토일 드라마 ‘졸업’에서 서혜진(정려원), 이준호(위하준)의 사제 출격 무료 강의에 홀로 참석한 희원고 전교 1등 ‘이시우’ 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시우’는 어려운 환경에도 희원고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수재이자, 대치 체이스의 라이벌인 최선국어의 장학생. 시우는 장학생 특혜를 빌미로 혜진, 준호가 여는 무료 강의에 참석할 것을 종용한 박기성(이규성)에 의해 대치 체이스로 향한다.
최선국어의 방해공작으로 인해 혜진, 준호의 강의엔 유일하게 시우만이 참석한다. 결국 홀로 강의를 듣게 된 시우. 하지만 기성이 간과한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시우가 배움에 ‘진심’이라는 것. 시우는 스파이(?)로 듣게 된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종류별로 펜을 꺼내 필기 준비를 하는 등, 수업에 진지하게 임하는 올곧은 태도로 시청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시우는 막힘없는 대답과 높은 집중력으로 혜진, 준호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 단순히 수업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배움을 즐기고, 완벽히 따라가는 시우의 모습은 준호로부터 “황상을 만난 정약용의 심정이 이해된다”는 극찬을 이끌어내기도. 또한 시우를 통해 서로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는 혜진, 준호의 장면이 그려져 그들의 추억과 감정을 이끌어내는 상징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어진 장면에선 대치 체이스를 택하는 듯한 시우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무료 강의에 대해 궁금해하는 친구들의 연락에 ‘나는 옮겨볼 듯. 괜찮았음.’이라고 답하며 미소 짓는 시우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이해 시우가 과연 ‘키맨’이 될 것인지, 더불어 앞으로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높였다.
차강윤은 신예임에도 깊고 탄탄한 연기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이시우’ 그 자체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고, 훈훈한 비주얼과 큰 키로 화면을 채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시청자 입가에 미소 짓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차강윤이 앞으로 tvN ‘졸업’에서 어떤 활약으로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강윤이 출연 중인 ‘졸업’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영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