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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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LG, 어렵게 탄 분위기 반드시 살려야 한다

기사입력 2011.08.23 07:11 / 기사수정 2011.08.23 07:11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10에서 -3으로, 보다 못한 팬들이 모였던 3차례의 청문회

LG 선수단은 지난 몇 년 동안의 스트레스를 최근 몇 달 동안에 다 받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상당히 많은 압박을 받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대구 원정을 내려가기 전, 또 다시 모인 구름 관중 앞에 박 감독과 박용택 선수는 최선을 다하겠다, 죄송하다는 말까지 하면서 대구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때문에 경기장 더그아웃에서 비춰지는 선수들의 표정은 시즌 초반에 밝고 생기 있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우중충한 모습만 가득하더군요.

그리고 대구 2연전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은 확실히 무엇인가 달라져 보이더군요.

특히, 토요일 경기에서 나온 주장 박용택 선수의 이를 악문 전력질주는 아직까지 저의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죽기 살기로 뛴 박용택 선수의 모습을 거의 못한 것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주장으로써 최근의 좋지 않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최선을 다한 플레이였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누구도 예상 못한 플레이였고 때문에 성공 할 수 있었죠. 이후 LG 선수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무언가 한 꺼풀 벗어난 것 같은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더군요.

그리고 일요일 경기에서는 타격은 좀 부진했지만 그 외에 수비와 마운드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호 삼성을 1:0 투수전으로 이기는 결과까지 나왔고 45일 만에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나쁘지 않은 팀 분위기 속에 맞이하는 이번 주 상대팀은 넥센과 한화입니다.

물론, LG라는 팀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절대 만만하게 보면 안 되는 팀들이지만 다른 팀들에 비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조금이나마 높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이번 주 대진표는 LG에 있어서 상당한 호재입니다.

때문에 팬들도 "아무리 적어도 두 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해야 한다" "이번 주에 최대한으로 이겨야 포스트 시즌에 대한 가능성이 다시 생긴다" "따라 잡기 위해서는 미칠 듯한 연승이 필요한데 이번 주가 LG에게 있어 가장 좋은 시나리오를 낼 수 있는 주다" 등의 의견을 남기면서 이번 주 6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어렵사리 살린 4강의 불씨. 과연 LG는 이번 주 이 불씨를 계속적으로 살려나갈 수 있을까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박용택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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