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의혹' 김호중, 공연 강행은 오늘까지만?…"추후 콘서트는 협의 중"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뺑소니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아레나 투어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예정된 공연 일정에 대해서는 다시 협의에 들어간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김호중의 공연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SBS미디어넷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호중의 아레나 투어와 관련해서 연출 관련 계약을 한 상황이다. 현재 창원 콘서트는 연출을 하고 있지만, 추후 콘서트는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SBS미디어넷은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공연 계약을 맺고 이번 아레나 투어 일정에 함께 하고 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음주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 속 김호중은 지난 1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창원' 콘서트 무대에 그대로 올랐고, 김호중은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라는 타이틀로 진행 중인 이번 공연은 18일과 19일 창원에 이어 오는 6월 1일과 2일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도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 공연 역시 SBS미디어넷이 연출을 맡았다. 김호중의 논란으로 공연을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추후 예정된 공연들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생각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