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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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채무 갈등' 고백…"오락실에 빠져 동생들 저금통 손대" (핑계고)

기사입력 2024.05.18 21:53 / 기사수정 2024.05.18 21:5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어린 시절 동생들에게 한 잘못을 고백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우리 형 자랑은 핑계고 EP.45'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스페셜 MC 조세호와 함께 영화 '설계자'의 강동원,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친누나와 사이가 좋다고 밝힌 강동원은 최근 누나로부터 "돈 좀 있니?"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알려 유재석을 빵 터지게 했다.

이에 조세호는 "많이 있어"라는 대답을 하는지 궁금해했고, 유재석은 "이렇게까지 얘기해줄 줄은 몰랐다"고 반응했다.

조세호가 이사나 전세금을 예로 들며 갑자기 필요할 때가 있다고 말하자 강동원은 누나가 이사하는 시기라고 인정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대화 주제에 생각이 났다며 "어렸을 때 동생들 저금통에서"라고 말을 시작했다.

틈을 타 조세호는 "손대셨어요?"라 질문했고, 유재석은 "내가 지금 얘기를 하려고 그러지 않냐. '손댔다'는 표현이 자극적이네?"라며 헛웃음을 터뜨리기도.

이어 유재석은 과거에 전자오락실에 빠졌었다고 고백하며 "어머니가 주신 돈으로 도저히 충당이 안 돼서 동생들 저금통에 손을 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동생들은 돈을 차곡차곡 모으는 편이었다고.

그는 일주일 안에 채우겠다는 본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저금통이 비어 가는 것을 알아챈 동생들과 상당히 큰 마찰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채무 관계가 정리가 되었냐"는 조세호와 이동휘의 질문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 유재석은 "지금은 때 되면 동생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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