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102경기를 소화한 롯데의 총 홈런 개수는 86개로 2위인 KIA를 2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경기 당 약 0.8개의 홈런이 터지고 있는 샘이죠.
그 중에서 중심타선이라고 볼 수 있는 이대호(22개), 강민호(15개), 손아섭(11개)이 46개를 때려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전준우 선수(9개)까지 합치면 55개가 중심타자들이 쳐낸 홈런 개수입니다. 이 페이스대로 계산하자면 시즌이 끝났을 경우 이대호(28개), 강민호(19개), 전준우(11개), 손아섭(11개)로 총 69개의 홈런이 4명에게 나오게 됩니다.
40홈런을 넘겼던 이대호 선수의 페이스가 작년에 비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작년에 비해 리그에서 홈런이 터지지 않는 걸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성적입니다. 게다가 고무적인 것은 강민호, 전준우, 손아섭 같은 젊은 타자들이 팀의 중심타선이라는 점이죠.
다른 팀에 비해 젊은 거포가 많다는 것은 앞으로도 롯데가 강력한 타선을 구축하게 될 밑거름이 되겠죠? [☞의견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