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세븐틴의 부승관이 데뷔 초반 러블리즈와의 일화를 풀었다.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데이식스의 영케이와 세븐틴의 승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오는 6월 13일 개최되는 '놀뭐 축제'에 참가할 게스트 라인업이 풍성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재석이 주우재와 박진주의 듀엣 무대 선곡이 완료됐다고 알리자 주우재는 "진주가 이 노래 한 글자로 모든 관중을 압도시킬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두 사람의 선곡은 블랙핑크의 제니가 피처링한 지코의 'SPOT!'이며, 박진주는 현장에서 즉석 립싱크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열광케 했다.
이어 주우재가 "나는 지코 파트다. 일주일 동안 200번을 들은 것 같다"고 부담감을 드러내자 하하는 "너의 스타일대로 하면 된다"고 응원했다.
멤버들이 이날 할 일을 궁금해하자 데이식스의 영케이와 세븐틴의 승관이 등장해 '놀뭐' 멤버들은 반가움의 인사를 건넸다.
유재석은 지난 방송에서 각각 JYP와 하이브의 구내식당에 초대했던 영케이와 승관에게 "덕분에 정말 맛있는 밥 먹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지난 방송에서 '미주 사냥꾼'으로 미주를 전담 마크했던 승관의 활약을 언급했고, 이에 미주는 "왜 그러는 거야?"라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동기인 세븐틴과 러블리즈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면서 쌓인 에피소드들이 있기 때문.
승관이 데뷔 시절에 칸막이 대기실을 함께 썼던 것을 추억하자 하하는 신인 시절 세븐틴 멤버들 사이에서 어떤 러블리즈 멤버의 이야기가 많았는지 궁금해했다.
미주는 "승관아 얘기해. 괜찮아"라고 은근한 기대감을 표했고, 승관은 고민하더니 당시 화제였던 미주의 과감했던 출근길 룩을 언급했다.
하지만 딱히 얘기를 한 적은 없다고 철벽 방어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저 'Ah-Choo(아츄)' 노래만 좋아했다고.
또한, 하하는 라디오 생방송에서 본인이 그려진 옷을 입기로 한 지난 방송에서의 약속을 지킨 영케이를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