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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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안타 난타전→주승우 1점 차 세이브' 키움, LG 6-5 제압하고 2연승…KT 제치고 7위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4.05.16 22:44 / 기사수정 2024.05.17 04:22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마무리 주승우가 경기를 끝내고 포수 김재현과 대화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마무리 주승우가 경기를 끝내고 포수 김재현과 대화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 7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시즌 전적 18승24패를 마크, 롯데 자이언츠에게 패한 KT 위즈(18승1무25패)를 제치고 7위가 됐다. 반면 LG는 5연승 후 2연패에 빠지며 23승2무20패를 마크했다.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1.박수종(중견수) 2.도슨(좌익수) 3.김혜성(2루수) 4.이주형(지명타자) 5.최주환(1루수) 6.고영우(3루수) 7.김휘집(유격수) 8.임지열(우익수) 9.김재현(포수) P.후라도

◆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1.홍창기(우익수) 2.박해민(중견수) 3.김현수(지명타자) 4.오스틴(1루수) 5.문성주(좌익수) 6.김범석(포수) 7.오지환(유격수) 8.문보경(3루수) 9.구본혁(2루수) P.엔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힘차게 투구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힘차게 투구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힘차게 투구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힘차게 투구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회 양 팀 모두 안타 하나 씩이 나왔지만 찬스로 이어지지는 않은 가운데, 키움이 2회초에는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최주환이 중전안타로 출루, 고영우의 희생번트로 주자 2루. 이후 김휘집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임지열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고, 김재현의 적시타에 최주환이 홈인해 키움이 1-0 리드를 잡았다.

LG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 문성주가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도루와 이때 나온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문성주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오지환의 땅볼 때 문성주가 홈으로 쇄도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문보경이 볼넷 출루했으나 구본혁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이 끝이 났다.

3회초에는 키움이 2점을 더 내고 다시 앞섰다. 도슨의 2루수 땅볼 후 김혜성과 이주형의 연속 2루타가 나오며 간단히 1점. 2-1을 만든 키움은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고영우가 무려 10구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휘집의 좌전안타에 만루가 됐고, 임지열까지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점수는 3-1이 됐다.

LG는 3회말 홍창기 좌전 2루타, 박해민 중전안타 후 김현수의 1루수 땅볼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오스틴의 유격수 땅볼에 홍창기가 홈을 밟으며 2-3,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김혜성이 타격을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김혜성이 타격을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이주형이 득점 후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이주형이 득점 후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공방전은 계속됐고, 키움이 4회초 3점을 몰아내고 LG를 따돌리는 듯했다. 박수종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도슨 좌전안타, 김혜성 중전안타로 연속 안타가 나왔고, 이주형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어 최주환의 희생플라이에 도슨이 홈인, 고영우의 적시타에 김혜성까지 들어왔다. 결국 LG 벤치가 투수 교체를 단행한 뒤 바뀐 투수 김대현 상대 김휘집의 적시타로 이주형이 홈을 밟아 6-2로 점수를 벌렸다.

LG의 추격도 끈질겼다. 4회말 1사 후 오지환의 우전 2루타가 나왔고, 문보경의 번트가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주자 1・3루. 이후 구본혁과 홍창기가 연달아 적시타를 터뜨리고 주자를 불러들여 4-6으로 키움을 쫓았다.

키움은 6회초 고영우의 볼넷, 김휘집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를 만들었으나 대타 송성문이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했으나 김진성의 포크볼을 받아친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가면서 순식간에 아웃, 1루로 돌아오지 못한 고영우까지 아웃이 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그 사이 LG가 한 점을 더 따라붙어 키움을 압박했다. 6회말 후라도가 내려가고 올라온 조상우 상대 구본혁이 볼넷 출루, 홍창기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박해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인했다. 점수는 5-6, 단 1점 차.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로니 도슨이 타격을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로니 도슨이 타격을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최주환이 타격을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최주환이 타격을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LG는 7회말 김성민 상대 선두타자 문성주가 출루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허도환 타석에서 문성주의 도루가 잡히며 주자가 지워졌다. 이후 허도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원래 바랐던 1사 2루 상황이 만들어졌으나, 오지환의 중견수 뜬공 후 폭투로 3루까지 갔던 대주자 최원영이 견제사를 당하면서 이닝이 그대로 끝났다.

키움도 기회를 놓치긴 마찬가지였다. 선두 김혜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이주형이 우전안타로 나가면서 무사 1・3루가 됐으나 최주환이 초구에 유격수 뜬공 아웃, 이용규가 병살타를 치면서 찬스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후에도 양 팀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LG는 9회말 키움 마무리 상대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반전을 만들지 못하면서 결국 키움이 1점 차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키움 선발 후라도가 5이닝 8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4승을 올렸고, 이어 나온 조상우와 김성민, 김재웅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마무리 주승우까지 6-5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면서 시즌 4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엔스는 3⅔이닝 9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패전 투수가 됐고, 김대현(⅓이닝)과 이우찬(1이닝), 백승현(⅓이닝), 김진성(1⅓이닝), 김유영(1⅓이닝), 박명근(1이닝)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으나 그 빛이 바랬다.

도합 23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이주형과 김휘집이 2안타 1타점, 김혜성과 도슨이 각각 2안타 2득점, 2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임지열은 3볼넷 1타점, 최주환과 고영우 김재현도 타점을 작성했다. LG는 홍창기가 3안타, 박해민이 2안타로 테이블 세터가 5안타를 합작했으나 중심 타선의 활약이 아쉬웠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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