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김수현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배우 보석함 특집으로 꾸며져 김도현, 김남희, 티파니 영, 최재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도현은 김수현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전했다. 김도현은 "제가 15년 동안 입은 패딩이 있다. 그래서 새로 사려고 하면 비싸더라. 그러다가 큰마음 먹고 패딩을 사려고 했는데, 제가 원하는 길이의 패딩이 없는거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수현이가 촬영장에서 제가 원하는 패딩을 입고 왔더라. 그래서 어디서 샀는지 물어봤었다. 그런데 다음 촬영 때 수현이가 패딩을 사서 선물로 줬다. 저뿐만 아니라 용두리 가족들 모두에게 선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수현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 중에도 미담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15회에서 백현우(김수현 분), 홍해인(김지원)의 수족관 이벤트를 함께하는 직원으로 출연한 한예주는 "대기 시간 길어지자 앉아서 기다리라며 의자를 3개나 들고 직접 와주셨던 배려왕 김수현 배우님, 항상 웃으며 촬영장을 훈훈하게 데워준 천사 같은 김지원 배우님 또 만나요"라고 촬영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촬영 당시 이현우 아역으로 함께 했던 성유빈 역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은밀하게 위대하게' 촬영장에서 김수현 선배님이 나를 딱 안 더니 빙글빙글 도시더라. 귀에 대고 하고 싶은 거, 준비한 거 긴장하지 말고 다해라고 해주시더라"라고 언급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28일 최종회 시청률 24.9%를 기록한 '눈물의 여왕'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팬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아이돌 못지않은 소통력으로 코어 층까지 단단히 사로잡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한예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