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소속사 하이브가 엔터 기업 최초로 대기업에 지정되며, 방시혁은 총수(동일인)가 됐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24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발표했다. 올해 지정된 88개 기업집단 중 하나로 하이브가 속했다.
공정위는 자산총액 기준 5조원을 넘으면 공시집단(대기업)으로 지정하며 공시의무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된다.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업 주력 집단 중 최초로 공시집단에 지정됐다. 현재 하이브의 재계순위는 85위다.
하이브는 2005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출범 후 2021년 사명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 뮤직을 비롯해 플레디스, 어도어, 쏘스뮤직, KOZ엔터테인먼트, 빌리프랩 등 11개의 멀티 레이블을 운영 중이다.
최근 하이브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갈등을 겪으며 내홍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포착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후 민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등 하이브와 민 대표의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졌다.
사진=하이브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