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매체 맥스벡스포츠가 1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황인범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황인범에게 800만유로(약 114억원)에 보너스까지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대표팀 96라인 절친들이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가운데 황인범도 빅리그 입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6라인 황인범이 빅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세르비아 매체 맥스벡스포츠가 1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황인범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황인범이 프랑크푸르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들은 황인범 영입을 위해 즈베즈다에게 800만유로(약 118억원)에 보너스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즈베즈다는 황인범에게 1000만유로(약 148억원)를 원하고 있고 프랑크푸르트 외에도 잉글랜드, 스페인 등 타 리그의 관심 역시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인범은 즈베즈다 이적 첫 시즌 만에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FK츠르베나 즈베즈다는 3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바츠카 토폴라와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 대 1 승리를 거두며 리그 4경기를 남겨 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해 7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팀의 선제골을 도우면서 우승에 일조했고 생애 첫 1부리그 우승을 맛봤다. 올시즌 즈베즈다에서 맹활약 중인 황인범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레알 베티스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면서 유럽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대두된 상태이다. 즈베즈다 SNS
즈베즈다는 지난 3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바츠카 토폴라와의 2023-20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4-2-3-1 전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10분 선제골을 도우면서 팀에 리드를 가져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황인범의 크로스를 공격수 피터 올라잉카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드를 잡은 즈베즈다는 후반 15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0분 공격수 체리프 은디아예의 다시 앞서가는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폴라를 제압하면서 즈베즈다는 다시 한번 세르비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날 승리로 즈베즈다 승점은 84(27승3무3패)가 되면서 2위 파르티잔(승점 70)과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세르비아 매체 맥스벡스포츠가 1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황인범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황인범에게 800만유로(약 114억원)에 보너스까지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대표팀 96라인 절친들이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가운데 황인범도 빅리그 입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츠르베나 즈베즈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만 남아 있어 즈베즈다가 남은 경기를 전패해도 파르티잔과의 순위가 바뀌는 건 불가능해지면서 즈베즈다의 조기 우승이 확정됐다. 이번 우승으로 즈베즈다는 7시즌 연속 리그 정상을 지키며 다시 한번 자신들이 세르비아 최강팀이라는 걸 증명했다.
즈베즈다가 2023-24시즌 리그 챔피언이 되면서 황인범은 커리어에 첫 1부리그 우승을 추가했다. 2015년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한 황인범은 즈베즈다에 입단하기 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황인범은 2018시즌 K리그2 아산 무궁화(현 충남 아산)에 입단해 군 복무를 대체했었는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서 조기 전역해 대전으로 돌아갔다. 이후 아산이 K리그2 우승을 차지했기에 황인범이 아산이 우승컵을 드는 순간에 함께하지 못했다.
세르비아 매체 맥스벡스포츠가 1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황인범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황인범에게 800만유로(약 114억원)에 보너스까지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대표팀 96라인 절친들이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가운데 황인범도 빅리그 입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연합뉴스
군 문제를 해결한 황인범은 지난 2019년 미국 MLS의 캐나다 연고 팀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해 해외 진출을 이뤘다. 이어 이듬해 러시아 루빈 카잔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딛더니, 지난 2022년 여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다시 팀을 바꿨다.
지난 시즌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 40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지만, 팀이 리그 3위로 마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후 1시즌 만에 팀을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는데 데뷔 시즌부터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를 잡더니 생애 첫 1부리그 우승까지 맛보았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34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황인범은 이제 2관왕을 겨냥한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의 FA컵인 세르비아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파르티잔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도 황인범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의 결승골을 도와 2-0 승리에 일조했다.
세르비아 매체 맥스벡스포츠가 1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황인범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황인범에게 800만유로(약 114억원)에 보너스까지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대표팀 96라인 절친들이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가운데 황인범도 빅리그 입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츠르베나 즈베즈다
황인범이 즈베즈다에서 우승을 맛보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활약상과 성적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황인범을 유럽 빅리그로 이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인범은 지난 4월 말엔 친구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왔다.
파르티잔과의 세르비아컵 준결승 경기 당시 프리미어리그 구단 스카우트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지 매체와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 등 여러 곳에서 황인범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 스카우트가 베오그라드를 찾았다고 전했다. 그중 한 팀은 바로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였다.
세르비아 언론 메르디안스포르트도 지난달 27일 황인범이 프리미어리그 두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매체 맥스벡스포츠가 1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황인범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황인범에게 800만유로(약 114억원)에 보너스까지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대표팀 96라인 절친들이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가운데 황인범도 빅리그 입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연합뉴스
언론은 "황인범이 프리미어리그 두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황인범은 울버햄튼 원더러스, 그리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며 "두 팀의 스카우트가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의 더비 경기에 참석했고 그는 훌륭한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와 컵대회 결승전 진출을 이끌었다"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분데스리가 명문 팀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도 황인범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과거 차범근 전 감독이 뛰었던 곳으로 이번 시즌 리그 6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이 유력하다.
세르비아 매체 맥스벡스포츠가 1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황인범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황인범에게 800만유로(약 114억원)에 보너스까지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대표팀 96라인 절친들이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가운데 황인범도 빅리그 입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즈베즈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