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토트넘 핫스퍼의 측면 수비수 베누아 아수-에코토가 애슐리 영과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에코토가 영과의 측면 대결을 앞두고 "애슐리 영을 상대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에코토는 "우린 영이 아스톤 빌라에 있던 시절에 그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 바 있다. 그 당시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회상하면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그를 상대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영을 상대하는 데 있어 특별한 문제접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라운드에서 맨유의 측면 조합으로 나섰던 영과 나니에 대해서도 "둘 다 좋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며 "난 맨유의 누굴 상대하든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코토는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를 향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데 헤아는 잉글랜드에 왔을 때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익힐 필요가 있다"며 상대팀에 대한 공부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한 이번 경기서 토트넘의 공격진들을 조심해야 될 것이라 간접적으로 경고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에버튼과의 홈 개막전이 취소됐던 토트넘은 오는 23일 맨유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리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아수 에코토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