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토트넘 핫스퍼전을 앞두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웨인 루니의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루니에 대해 "루니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한 마디로 날아다녔다. 그의 몸상태는 굉장히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퍼거슨은 "루니는 항상 에너지를 지니고 있고 경기장에서 쉬지 않고 움직인다"며 경기에서 보여주는 활발한 움직임에 대해 칭찬하면서 "그의 활약은 맨유의 큰 자산"이라고 루니가 팀 전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04년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고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오고 있는 루니는 지난 여름 프리시즌 동안 시애틀 사운더스와 친선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15일에 열린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원정경기에도 선발 출장해 대니 웰백과 투톱을 이루며 특유의 활발한 공격력으로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퍼거슨 감독은 최근 루니와 웰백의 투톱 조합에 대해서도 "루니가 웰백과 얼마나 짝을 잘 이루는가도 매우 흥미로운 볼거리"라면서 "아마도 치차리토가 돌아오면 난 공격수 선택에 있어 문제를 안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맨유는 오는 23일 올드트래포드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홈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웨인 루니 ⓒ 더 선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