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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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있다"…'역사저널 그날', 폐지 위기에 오늘(14일) 긴급 기자회견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4.05.14 08:3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역사저널 그날' 내부 갈등에 KBS 피디협회가 목소리를 낸다.

KBS 피디협회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계단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KBS 피디협회 측은 13일 "KBS의 장수 역사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이 낙하산 MC로 인해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몰렸다"며 "외롭게 싸우는 연출자들이 세상에 그 목소리를 전할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기자회견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는 김세원 KBS 피디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은곤 KBS 피디협회 부회장, 조애진 언론노조 KBS본부 수석부위원장,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역사저널 그날'이 폐지 통보 의혹에 휩싸였다. 제작진 측은 배우 한가인을 MC로 섭외해 패널, 전문가 섭외 및 대본까지 준비를 마치고 코너 촬영도 끝낸 시점이었으나 사측의 MC교체 요구를 거절하자 폐지통보를 받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수빈을 낙하산 MC로 밀어붙이려다 무산되자 방송을 없애기로 했다고도 했다. 

이에 조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측은 "조수빈은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러한 논란에 KBS는 "폐지 통보는 사실이 아니다. 잠정 보류일 뿐이다. 2월 중순 이후로 재정비 중에 있었다"며 "다음 시즌 재개를 위해 리뉴얼 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형식, 내용, MC/패널 출연자 캐스팅 등 관련해서 의견차이가 있었다. 프로그램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향후 제작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조수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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