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씨스타 소유가 '아육대' 당시 서러웠던 경험을 고백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소유, 다솜 EP. 41 취한 김에 풀어보는 방송가의 비밀 SSUL'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신동엽은 소유에 "'아육대' 얘기가 나왔으니까…"라며 "주변에서 본건 있을 거 아니냐"고 '아육대' 내의 연애에 대해서 물어봤다.
다솜은 "아육대에서 그렇게 많이 연애를 한다더라. 근데 연애를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 팬들이 망원경 같은 거로 다 보고 있고 그래서 절대 연애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정호철의 "그래도 멋있게 달리고 운동하는 남자들 보면 설레지 않나"라는 말에도 소유는 "안 본다. 피곤해서 달리든가 말든가 누가 1등 하든가 말든가 빨리 집에나 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소유는 "아육대 때는 오기가 있었다. 멤버들한테 '야 우리가 3대 기획사 한번 꺾어보자' 이런 것도 있었고 약간 좀 서러웠다"며 운을 뗐다.
이어 "다른 기획사에서 항의가 나왔다. '씨스타가 나오면 1등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씨스타를 빼라'고. 그래서 우리도 빼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은퇴식을 하라고 하더라"라며 설움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은퇴식도 했다. 왜냐하면 씨스타가 계주를 계속 1등 했다. 저희가 알고 보니까 다 잘 뛰더라. 양궁도 계속 1등 했다. 다른 팀들은 트레이너랑 연습도 했다던데 우리는 피곤해서 연습도 안 했다"고 전했다.
사진 = 짠한형 신동엽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