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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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역사저널' 낙하산 MC→폐지 통보? 사실 아냐…의견차이 有, 재정비 중"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05.13 14:51 / 기사수정 2024.05.13 14:5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KBS 측이 '역사저널 그날' 폐지통보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13일 KBS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역사저널 그날' 폐지 통보는 사실이 아니"라며 "잠정 보류일 뿐이다. 2월 중순 이후로 재정비 중에 있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이어 "'역사저널 그날'은 다음 시즌 재개를 위해 프로그램 리뉴얼 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형식, 내용, MC/패널 출연자 캐스팅 등 관련해서 의견차이가 있었다. 프로그램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이전과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향후 제작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이날 KBS는 1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KBS 간판 시사, 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폐지 통보 의혹에 휩싸였다. 사측의 MC교체 요구를 거절하자 폐지통보를 받게 되었다는 것. 조수빈을 낙하산 MC로 밀어붙이려다 무산되자 방송을 없애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제작진 측은 한가인을 MC로 섭외해 패널, 전문가 섭외 및 대본까지 준비를 마치고 코너 촬영도 끝낸 시점이었으나, 본부장이 비상식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 미디어특위 위원 등을 지냈다. 중립성이 중요한 역사 프로그램이기에 정치적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인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역사저널 그날'은 지난 2월 455회를 마지막으로 갑작스럽게 종영 소식이 전해져 여러 설에 휩싸였고, 논란으로 번진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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