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뮌헨은 다시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후반전 수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29분에 교체됐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가 선발로 나와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어 74분만 소화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볼프스부르크전은 올시즌 뮌헨의 마지막 홈경기이다. 홈팬들 앞에서 뮌헨은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후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김민재도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부상을 입어 후반 29분에 교체됐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을 72(23승3무7패)로 늘리면서 슈투트가르트(승점 70)를 내리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대로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37(10승7무16패)을 유지해 12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뮌헨은 다시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후반전 수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29분에 교체됐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뮌헨은 다시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후반전 수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29분에 교체됐다. 연합뉴스
홈팀 뮌헨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요주아 키미히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허리에는 레온 고레츠카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섰고, 2선에 브리안 사라고사, 토마스 뮐러, 로브로 즈보나렉이 출전. 최전방에서 마티스 텔이 공격을 이끌었다.
원정팀 볼프스부르크는 3-5-2 전형으로 맞섰다. 쿤 카스테일스가 골문을 지켰고, 모리츠 옌츠, 세바스티안 보르나우, 막상스 라크루아가 백3를 형성했다. 좌우 윙백 자리엔 요아킴 멜레와 리들레 바쿠가 배치됐고, 중원은 케빈 파레데스, 막시밀리안 아르놀트, 파트리크 비머가 맡았다. 최전방에서 로브로 마예르와 요나스 빈이 뮌헨 골문을 노렸다.
후보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출전한 게 눈에 띈다.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 대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고, 주포 해리 케인이 결장하는 대신 텔이 출전한다. 즈보나렉처럼 유스 자원이나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사라고사의 출전에도 눈길이 간다.
또 이날 노이어는 골키퍼 장갑을 끼고 선발로 나서면서 분데스리가 통산 500번째 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뮌헨은 다시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후반전 수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29분에 교체됐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뮌헨은 다시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후반전 수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29분에 교체됐다. 연합뉴스
뮌헨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데이비스가 중앙 쪽으로 이동한 뒤 반대편으로 긴 패스를 전달했다. 데이비스의 패스는 즈보나렉에게 연결됐고, 즈보나렉은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먼 포스트를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2005년생 크로아티아 출신 유망주 즈보나렉은 올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뮌헨 1군 데뷔골을 터트리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리드를 잡은 뮌헨은 전반 13분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경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왼쪽 측면에서 사라고사가 골대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 크로스를 즈보나렉이 머리에 맞춰 뒤에 있던 뮐러에게 전달했다. 공을 잡은 뮐러는 페널티 중앙에 있던 고레츠카에게 내줬고, 고레츠카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깔끔하게 골망을 가르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전반 18분 사라고사의 뮌헨 데뷔골까지 터지면서 골잔치를 벌이는가 싶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인해 3번째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뮌헨은 다시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후반전 수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29분에 교체됐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뮌헨은 다시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후반전 수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29분에 교체됐다. 연합뉴스
앞서 추가골을 도왔던 뮐러는 돌파에 성공한 뒤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슈팅보다 반대쪽에 있던 사라고사에게 내줬다. 이후 사라고사가 골망을 가르면서 뮌헨 데뷔골을 터트리는 듯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뮐러가 돌파할 때 위치가 오프사이드인 것으로 확인돼 사라고사의 추가골은 취소됐다.
사라고사의 추가골이 취소된 후 양 팀은 소강 상태에 접어 들면서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전반 22분 비머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노이어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반 43분엔 김민재와 동료 간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뮌헨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김민재가 패스한 공이 동료 2명을 모두 지나쳤고, 중간에서 공을 가로챈 빈이 하프라인 인근에서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빈의 회심의 슈팅은 골대를 비우고 박스 밖으로 나와 있던 노이어 가슴에 막히면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양 팀은 전반전 정규시간과 추가시간 1분도 모두 소진될 때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뮌헨은 전반전을 2-0으로 리드한 채로 마무리했다. 전반 45분 동안 뮌헨은 공 점유율 58 대 42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뮌헨이 전반전 동안 날린 슈팅 2개가 모두 골로 연결되면서 날카로운 결정력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뮌헨은 다시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후반전 수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29분에 교체됐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뮌헨은 다시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후반전 수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29분에 교체됐다. 연합뉴스
후반 11분 사라고사가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다시 한번 뮌헨 데뷔골을 겨냥했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카스테일스 골키퍼가 안전하게 품에 안았다.
후반 18분 양 팀이 공격을 한 차례씩 주고 받았다. 먼저 뮌헨이 약간 거리가 있는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키미히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키미히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이후 후반전 교체와 동시에 투입된 야쿠프 카민스키가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힘이 너무 들어가면서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후반 25분 김민재로부터 시작된 공격이 최전방에 있던 텔에게 연결돼 슈팅까지 이어졌는데,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텔의 왼발 슈팅은 옆그물을 때리면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8분 김민재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뒷발이 넘어지는 상대 선수의 몸에 짓눌려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 김민재가 치료를 받는 사이 뮌헨은 골키퍼 노이어를 빼고 다니엘 페레츠를 투입했다. 또 고레츠카와 사라고사도 빼고, 콘라트 라이머와 마테오 페레스 빈뢰프가 들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뮌헨은 다시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후반전 수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29분에 교체됐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 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뮌헨은 다시 분데스리가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후반전 수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29분에 교체됐다. 연합뉴스
치료를 받았던 김민재도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다행히 스태프와 함께 걸어 나가면서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추측됐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74분을 소화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99%(85/86), 롱패스 성공률 100%(2/2), 태클 성공 1회, 걷어내기 3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하며 안정된 활약을 펼치고 있었는데 부상으로 아쉽게 경기를 일찍 마감했다.
후반전 정규시간이 모두 지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양 팀 모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뮌헨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