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딘딘이 '딘딘은 딘딘' 가사퀴즈 오답에 PD를 원망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전남 화순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민, 문세윤, 유선호는 게임에서 승리한 덕분에 패자 팀의 수발을 받으면서 낮잠을 잘 수 있게 됐다.
이정규PD는 낮잠을 자는 동안 스페셜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패자 팀에서 전담 관리사를 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자 팀은 승자 팀이 원하는 서비스를 위한 물품을 얻기 위해 평지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경사길과 돌계단을 거쳐 망향정까지 올라가야 했다.
김종민, 문세윤, 유선호는 각각 전담 관리사로 딘딘, 나인우, 연정훈을 지정했다.
김종민과 문세윤은 전담 관리사에게 책, 기타연주, 물을 요구했다. 이에 딘딘과 나인우가 망향정으로 향했다.
유선호는 연정훈의 마사지를 받으면서 만족스러워했다. 유선호는 "제가 받은 마사지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것 같다"고 했다.
멤버들은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열 가지 코스요리를 걸고 OX 퀴즈에 나섰다. 정답을 맞힐 때마다 1분 동안 음식을 먹는 방식이었다.
1라운드 아스파라거스 닭꼬치가 걸린 퀴즈는 수도 문제로 나왔다. 연정훈, 김종민, 딘딘이 정답을 맞히면서 닭꼬치를 차지했다.
딘딘은 고삼차 국수를 먹는 오답자 멤버들을 향해 "어떻게 룩셈부르크를 모르는 거냐"며 약을 올리면서 닭꼬치를 먹었다.
딘딘은 2라운드 맞춤법 문제에서도 정답을 맞히더니 다음 라운드 문제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내며 멤버들을 자신 쪽으로 오게 했다.
딘딘은 나인우를 제외한 멤버들은 다 끌고 오더니 정답 맞히기에 실패하고 말았다.
딘딘은 나인우가 크림새우를 먹는 동안 자신이 먹어야 할 고삼차 국수 외에 다른 멤버들의 고삼차 국수도 대신 먹어줬다.
연정훈은 "자기 따라오라고 한 게 미안했나 봐"라며 웃었다.
나인우는 6라운드에서 혼자 틀렸다가 고삼차밥을 먹고 얼굴을 찌푸렸다. 나인우는 "이거 완전 진액이다. 고삼죽이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바지락찜이 걸린 라운드에서 '딘딘은 딘딘' 가사 문제가 나오자 자신감을 보였지만 정답을 못 맞혔다.
딘딘은 "출제자가 사람을 괴롭힌다"고 이정규PD 탓을 하면서 고삼차 밥 몰아주기를 제안했다.
유선호, 연정훈, 김종민은 고삼차 밥에서 탈출했고 문세윤과 딘딘이 고삼차 밥을 먹게 됐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