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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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이닝 소화가 중요해" 에이스 헤이수스, 키움의 '연패 커터' 될까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4.05.11 14:0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돌아온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앞세워 7연패 탈출을 노린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키움은 연장 10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한화와 나란히 15승23패가 되면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키움은 11일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동혁과 내야수 이승원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이날 선발인 헤이수스와 투수 김선기를 콜업했다. 김동혁은 전날 4-4 동점이던 9회말부터 마운드에 올랐으나 연장 10회말 요나단 페라자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김동혁은 지난 3일 수원 KT전에서도 연장 10회말 끝내기를 허용한 바 있다.



경기를 앞두고 홍원기 감독은 "김동혁 선수는 문책성이라기보다 재조정의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봤다. 끝내기패가 두 번 있기도 했는데, 심적으로도 그렇고 재정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선기에 대해서는 "겨우내 준비는 선발로 했는데, 일단 불펜에서 긴 이닝을 생각하고 다시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30일 롯데전에서 6⅔이닝 8피안타 2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휴식 차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헤이수스는 이날 다시 복귀해 팀의 7연패 탈출이라는 중책을 짊어졌다. 홍원기 감독은 "내려가기 전에도 100구 가까이 던졌고, 열흘을 쉬고 들어왔기 때문에 투구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했다.

키움은 12일 선발투수로 신인 전준표의 선발 데뷔전을 예정하고 있다. 웬만하면 이날 불펜 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는 게 유리하다. 홍원기 감독은 "게임 흐름을 봐야 하고,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움은 한화 좌완 신인 황준서를 상대로 이용규(중견수)~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이주형(지명타자)~고영우(3루수)~김휘집(유격수)~이원석(1루수)~김재현(포수)~임지열(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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