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다 해도"…유재석도 혀 내두른 'AI 노래' 어떨까 (싱크로유)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싱크로유' 첫 방송을 앞두고 유재석이 첫 녹화 소감을 밝혔다.

1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파일럿 예능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 귀 호강 커버 무대가 선사하는 감동을 즐기며 진짜의 1%를 찾아가는 고도의 고막 싸움이 참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싱크로유'의 첫 녹화에 대해 유재석은 "첫 녹화다 보니 모든 것이 완벽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편안하고 재밌게 녹화를 진행했다. 과연 방송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AI 커버 무대와 드림 아티스트의 라이브 무대를 구분하는 데 있어서 어렵거나 새로웠던 부분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충분히 구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구별하기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어려웠다고 토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그는 "제작진이 녹화 전에 왜 자신만만 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재석, 이적, 이용진, 육성재, 호시, 카리나까지 성향이 다양한 6명의 MC 추리단의 케미 또한 궁금한 지점. 이에 대해 유재석은 "첫 녹화였던 것을 생각하면 기대해도 좋을 케미인 건 확실하다. 앞으로 회차가 거듭되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한 후 "가장 기대되는 건 아무래도 막내라인들"이라고 덧붙여 첫 정식 MC에 도전하는 막내 라인 호시와 카리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마지막으로 향후 초대하고 싶은 드림 아티스트에 대해서 유재석은 "생각나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일단 2회 방송이 나간 후에 반응이 제일 중요할 듯하다. 지금은 말을 아낄 때다. 시청자 반응을 기다린다"며 그 누구보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조심스러운 유재석과 달리 막내 카리나는 천진난만한 반응으로 미소를 자아낸다. 카리나는 첫 녹화에 대해 "현장에서 라이브로 경험해 보니깐 더 재밌고 신기했다"고 즐거워했다. 이어 녹화 내용에 대해서는 "첫 라운드부터 너무 어려웠다"며 예상 밖의 난관이 있었음을 토로했다. 이어 "나름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첫 번째 드림 아티스트부터 틀려 많이 당황했다"며 자신의 첫 문제 정답률까지 공개해 솔직하고 해맑은 카리나의 맹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카리나는 "그런데 호시 선배님과 같이 정답 성공률이 낮아서 부담이 덜했다"며 "선배님도 같이 틀려서 마음이 편했던 거 같다. 감사합니다"라며 호시에 대한 감사까지 잊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인정한 호시와 카리나의 막내즈 활약이 기대를 치솟게 한다.

이어 카리나는 에스파를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 멤버가 나와도 틀릴지 궁금하다. 멤버들도 나와서 경험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마치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처럼 에스파 멤버들도 함께 문제를 풀 것을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카리나는 "먼저 녹화를 해본 입장으로 신기한 경험이었고, 시청자 여러분도 보시면서 생각보다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재미를 느끼실 것 같다"고 전해 '싱크로유'의 첫 방송에서 시청자도 함께 고득점에 도전하기를 권했다.

한편 '싱크로유'의 유재석, 이적, 이용진, 육성재, 호시, 카리나는 AI가 만들어낸 99%의 싱크로율 속에 숨겨진 진짜 1%의 특별함을 찾기 위해 소머즈급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싱크로유'는 2회 파일럿 예능으로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17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된다.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