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오직 '연애남매'에서만 볼 수 있는 남매들의 연애 개입이 불붙고 있다.
매주 시청자들을 아슬아슬한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는 JTBC,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에서는 싱가포르로 떠난 남매들의 또 다른 로맨스가 서막을 열었다. 서울에서의 썸을 뒤로하고 새롭게 맞이하게 될 감정의 파도가 예고됐다.
그런 가운데 화려한 싱가포르의 야경을 뒤로한 채 모여있는 열 명의 남녀를 담은 싱가포르 버전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남매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은 물론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유로운 감성이 물씬 풍겨져 이들이 앞으로 펼칠 로맨스 제2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싱가포르에서 써 내려갈 새로운 연애 서사가 기다려지는 가운데 남매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서로의 애정 전선에 또 어떤 자세를 취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귀신같은 취향 파악부터 심도깊은 고민 상담까지 가족이라 더 진심일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현시점 연애 개입도를 체크해봤다.
먼저 용우, 주연 남매는 험난한(?) 썸의 세계에서 혈육의 멘탈 지킴이로 톡톡히 활약하며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원하던 상대와의 관계에서 난항을 겪는 주연에게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남긴 용우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워너비 혈육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무심한 듯 항상 동생을 지켜보고 있던 재형 역시 빠른 속도로 상대에게 빠져들었던 동생 세승의 감정을 돌아보게 만드는 진심 어린 한마디로 든든한 오빠의 면모를 보였다.
동생 세승 또한 오빠 재형의 러브라인을 주시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오빠에게 마음을 드러낸 여성 입주자들의 마음까지 살뜰하게 살피며 힐링 요정을 자처하고 있다.
반면 누나 초아의 상대에 온통 신경을 쏟았던 동생 철현은 매형 로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누구보다도 의욕적으로 움직이며 웃음을 선사해 왔다.
다소 엉뚱해 보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혈육의 행복이 먼저인 철현은 순조로워 보이기만 하는 누나 초아의 썸을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아낌없는 응원과 조언을 전해 훈훈함을 더한다.
윤하, 정섭은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친구처럼 편하게 각자의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나누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본인만의 시각으로 파악한 입주자들 사이의 관계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가 하면 혈육의 호감 상대와도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남매의 로맨스를 응원 중이다.
한편, 달라도 너무 다른 온도 차를 보이는 남매도 있다. 지원은 오빠 윤재가 입주하기 전부터 이미 윤재의 호감 상대를 파악, 윤재의 첫 데이트부터 준비 및 코칭을 철저하게 도왔다.
하지만 자신의 고민에는 관심 없는 듯한 혈육의 태도에 홀로 속상함을 삼켜야 했다. 의기소침해진 지원의 상황을 눈치챈 윤재는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내비쳐 앞으로 보일 개입도 변화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더욱 치열해지는 로맨스 전선 속 혈육의 썸도 책임지는 의리 폭발 남매들의 이야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JTBC, 웨이브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