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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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S전자 합격은 선생님 덕분…합격 후 큰절" (뭉친TV)

기사입력 2024.05.09 15:35 / 기사수정 2024.05.09 15:3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대기업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일화를 풀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는 '형님들 인생에서 찐 고마운 그분을 찾습니다! (감동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김남일, 박성광은 가정의 달인 5월의 많은 기념일 중 스승의 날을 주제로 잊지 못할 스승을 소개했다.

먼저 정형돈은 지금은 돌아가신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특별했다고 말을 시작했다.

학생들의 장난으로 1학년 때 징계를 받았던 문제 학생들이 반장, 부반장이 되자 교장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의 반대에 엄청나게 싸우셨던 것.

결국 반대를 이기지 못한 선생님은 회의가 끝나고 반으로 와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며 펑펑 우셨고, 이를 들은 모두가 놀랐다.



이어 정형돈은 선생님을 잊지 못하게 된 일화를 풀었다. 당시 삼성 전자에 지원할 생각이 없어서 대학 진학반에 있었던 정형돈은 원서 접수 전날 갑자기 마음이 변했다고 털어놨다.

"삼성 가고 싶다"는 정형돈의 말에 선생님은 그를 꾸짖더니 그날 부산에서 수원까지 가서 원서를 직접 받아오셨다고.

또한, 선생님은 정형돈이 작성한 원서를 다시 수원으로 들고 가서 접수했고, 그렇게 다음달에 시험을 본 정형돈은 삼성 전자에 최종 합격을 했다.

이후 정형돈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40명 정도의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을 찾아가 서면 한복판에서 다 같이 큰절을 올렸던 일화로 모두를 감동케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뭉친TV'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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