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일상을 전했다.
8일 박지윤은 "좋은 자식은 못 됐지만 좋은 부모는 되고 싶은 맘. 엄마 주려고 학교에서 열심히 만들었는데 가방이 눌려서 망가졌다고 어제 하굣길에 펑펑 울던 너. 울보인 건 영락없이 나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지윤의 자녀가 박지윤에게 선물한 카네이션과 5만원 권 지폐가 그려진 카드가 놓여 있다.
또 박지윤은 골프를 치며 보내는 여유로운 일상을 전하며 "한창 힘들 때 생각 좀 비우려고 시작했지만 재밌어서 푹 빠진 골프. 매일 매일 골프만 치는 베짱이이고 싶지만, 현실은 열심히 일해서 그린피 벌어야하는 개미인걸로"라며 골프 라운딩 중인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그 와중에 골프장가서 먹을건 다 먹는 나. 건강해야 오래 오래 운동하고 나중에 애들이랑도 원정 골프 가죠"라며 자녀들과 골프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박지윤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8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입사 동기였던 최동석과 2009년 11월 결혼 후 2010년 첫 딸을, 2014년 둘째 아들을 얻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 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 박지윤은 지난 달 26일 공개된 티빙 예능 '여고추리반3'에 출연 중이다.
사진 = 박지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