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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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합 1억 7천만, 마동석…영역 확장은 어디까지 [또 때렸다 '범도4' ④]

기사입력 2024.05.16 07: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마동석이 최다 천만 주연 배우라는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마동석은 이번 영화를 통해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범죄도시2'(2022), '범죄도시3'(2023)에 이어 여섯 번째 천만 관객 영화 필모그라피를 기록하게 됐고, 한국의 최다 천만 주연 배우라는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넘어서게 됐다. 

최다 천만 영화 출연배우인 오달수를 잇는 두 번째 배우이며, 주연작만 따진다면 특별출연인 '신과 함께-죄와 벌'을 제외하고서라도 다섯 개의 작품으로 최다 천만 주연 배우다. 

마치 '범죄도시2' 이후 '범죄도시3'이 한국 천만 영화 기록을 연달아 쓰게 된 것처럼, 마동석은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넘어서게 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일찌감치 2022년 '범죄도시2'를 통해 누적 관객 1억 배우가 된 그는 누적 관객수 약 1억 7천만 관객으로 신기록을 향해 차곡차곡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숫자에 대한 부담감이라든가 과도한 욕심을 취하지 않고 있다. 마동석은 언론인터뷰에서 "제작진의 목표는 손익분기점(BEP)이다. 이번 영화는 350만 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이후는 항상 모른다. 전에 2편 개봉할 때 모든 사람들이 걱정했다. '영화가 다 안 된다. 100만이 넘기 힘들다'고 하더라. 우리도 그럴 수 있겠다 했지만 1200만 스코어를 했다"며 "이건 운"이라고 운명론을 밝히기도 했다.

정확히 8편으로 마무리된다면, '범죄도시4'는 중간 반환점에 선 작품. 처음 영화가 만들어졌을 때부터 총 8편의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는 마동석은 현재도 5~8편의 시나리오를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모양새 자체가 다르고 현대적인 사건도 많이 나오고 글로벌한 과정도 있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아쉽게도 '범죄도시' 5편은 바로 내년에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층 변화될 '범죄도시'를 떠올리면 이런 기다림쯤이야 어렵지 않다. 



마동석은 연기자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도 활약한 만큼, 국내 스크린을 넘어 할리우드부터 OTT까지 다방면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1월 공개된 '황야'는 1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18,1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 영어·비영어 부문 전체를 통틀어 1위를 등극했다.

또한 '황야'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 비영어 부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89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마동석은 마블 영화 '이너털스'에 이어 '헬 다이버'로 할리우드를 찾는다. 

'헬 다이버'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2세기가 지난 세계를 배경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해 마지막 보루인 비행선의 부품을 수집하기 위해 지구 표면으로 스카이다이빙하는 헬 다이버의 이야기로 출연과 제작 모두 맡는다. 

앞으로 마동석이라는 인물이 어디까지 자신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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