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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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 섹시 댄스 팀 블랙퀸 '싸이와 감동의 세리머니'

기사입력 2011.08.20 00:0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슈퍼스타K3에 등장한 여성 5인조 섹시 댄스 팀이 눈길을 끌었다.

19 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에서는 서울 지역 예선에 참가한 여성 댄스 팀 블랙퀸(남가란, 김미지, 김잔디, 김현아, 황지현)이 등장했다.

이들은 블링블링한 섹시 핫팬츠 의상을 입고 등장했는데, 이들의 등장에 심사위원 싸이가 함박 미소를 지었다. 알고 보니 싸이와 함께 공연을 한 적이 있던 댄스 팀.

팀을 짠지 2년이 된 이들은 주로 동창회, 마을 축제, 대학 축제를 가리지 않고 주로 지방 행사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섹시 댄스 팀을 괴롭혀왔던 건 관객들의 반응.

여자 댄스 팀에 유명인이 아니라 "다 벗고 춰라"라는 식으로 우습게 보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 이에 블랙퀸은 자신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들을 알리고 싶어 슈퍼스타K3에 지원하게 됐다.

이들은 수준 높은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다소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을 만큼 수위가 높았다. 블랙퀸은 라니아의 'Dr Feel Good'에 맞춰 뇌쇄적인 안무를 소화했다. 이에 정엽은 민망해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

이들의 마음을 알아 준 건 싸이. 블랙퀸과 함께 공연한 경험이 있는 싸이는 "몇 번 내 앞에서 공연했었다. 쇼 좋아요"라며 라고 밝혔다. 이에 눈치를 보던 다른 심사위원들도 이들에 후한 점수를 줬고 블랙퀸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싸이는 "표현력 눈빛 모두 좋았다", 정엽은 "춤이라는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는 건 큰 플러스 요인", 이승철은 "노래도 잘 들었다"는 평과 함께 합격을 줬다.

합격이 결정되자 블랙퀸 김현아는 무서운 기세로 달려 나와 싸이를 끌어내 자신들의 세리머니에 함께 동참시키며 감격했다.

이에 이승철은 "너희 소속사 아니냐. 한 통속 같다"며 농담을 건내 싸이를 웃게 만들기도.

예선에 합격한 블랙퀸은 "멋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쁜 합격 소감을 전했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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