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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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사이에 피어난 '선재 업고 튀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08 14: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쏟아지는 시상식 이슈 속에서도 '선재 업고 튀어'는 살아남았다.

지난 7일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쟁쟁한 스타들이 참석해 영화, 방송계 축제인 만큼 많은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관심 역시 시상식으로 향했다. 

이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상자와 작품, 수상소감까지 다양한 시상식 관련 영상과 말들이 화제를 모은 상황. 여기에 온 관심이 쏠린 가운데, 같은 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 역시 흔들림 없는 화제성을 나타내면서 시상식 이슈 사이 굳건한 인기를 입증했다.

'선업튀'는 주연 변우석과 김혜윤의 풋풋한 케미와 무려 15년의 시간을 거스른 '쌍방구원 서사'로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주인공 류선재(변우석 분)의 짝사랑이 드러나는 2화 엔딩부터 매 짝수 회차 엔딩이 반전과 설렘을 폭발시키면서 '약속의 짝수 회차'라는 말까지 나오며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화부터는 류선재를 살리기 위한 임솔(김혜윤)의 마지막 세 번째 타임슬립, '20살' 대학시절로 돌아간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특히 약속의 짝수회차인 10화에선 류선재가 임솔이 자신을 구하려 미래에서 왔다는 걸 눈치챈 류선재가 "너 구하고 죽은 거면 난 괜찮아"라며 임솔에게 사랑을 고백, 두 사람의 입맞춤 엔딩이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후 각종 온라인 SNS 및 커뮤니티에는 류선재의 애틋한 고백과 임솔의 절절한 눈물 연기 등이 화제가 되면서, 시상식 이슈 사이에 '선재 업고 튀어'가 굳건히 피어 나왔다.

시청률도 입소문을 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9화 시청률이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8%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10화 역시 4.8%를 유지하며 선방했다.

또한 극 중 류선재가 임솔을 생각하며 만든 자작곡인 이클립스의 '소나기' 역시 음원사이트 멜론에 '차트인'하는 등 '선재 업고 튀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파죽지세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류선재와 임솔이 마음을 확인한 후 2023년 현재에선, 류선재 피습 사건 뉴스가 류선재가 없는 3인조 이클립스 5집 정규 앨범 발매 소식으로 바뀌었다. 종잡을 수 없는 전개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선재 업고 튀어'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tv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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