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유튜버 랄랄이 3층짜리 건물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짠남자'에서는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랄랄의 건물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보이는 비비드한 컬러의 외관으로 간판부터 '랄랄 랜드'라고 적혀있었다.
등장부터 높은 텐션을 자랑한 랄랄은 "(건물을) 처음 공개한다. 이사한 지 얼마 안 됐다. 모든 걸 투자했다. 이렇게 하고 싶어서 3년을 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1층은 랄랄의 콘텐츠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로 꾸며졌다. 랄랄랜드를 둘러보러 온 임우일과 민진웅은 "일이니까"라며 인정했다.
하지만 이내 임우일은 "피식대학 스튜디오가 우리 집 근처에 있는데 한 층만 쓴다"고 하자 랄랄은 "어쩌라고"라며 대응했다.
이어 건물주냐는 질문에 랄랄은 "아니"라며 월세가 6백만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관리비까지 하면 7백만 원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의 랄랄은 "진짜 이 가격이 없다. 한 건물을 다 쓰지 않나. 강남은 한 층에 1500만 원씩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건물 원복에 대한 계획은 없다는 라랄은 "처음에는 외벽은 칠하지 말까 했는데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확실히 하자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층에는 랄랄의 취향이 담긴 미팅공간이 있었다. 임우일이 한 가구를 짚자 랄랄은 중고 거래에도 불구하고 240만 원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랄랄은 "원래 400만 원이다. 못 구하는 제품을 판다고 알림이 오면 바로 산다"고 말했다.
랄랄랜드에서 가장 비싼 제품이라고 밝힌 검정 입술 모양 소파는 1800만원이라고. 랄랄은 "비행기 타고 온 제품이다. 전 세계에서 몇개 없는"고 설명했다.
랄랄은 "정말 저한테 큰 의미가 있어서 샀다. 평생 못 올 줄 알았다. 이사를 올 수 있었던 게 센 언니 상징이라고 생각해서"라며 랄랄의 유튜브가 커지게 만든 '센 언니' 콘셉트를 언급했다.
이어 "스스로 의미 부여하고 더 큰 꿈을 이루려고 샀다. 브랜드를 떠나서 검정 입술 디자인이 있었다면 10만원이라고 해도 샀을 거다. 의미는 똑같으니까. 평생 보면서 더 많이 벌려고"라고 구입 이유에 대해 동기부여라고 밝혔다.
3층은 입구부터 클럽 느낌으로 꾸며졌다. 내부도 화려한 조명과 스틸 소재로 이루어진 벽으로 남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랄랄은 "하나하나 직접 달았다. 제 애장품들이다. 여기서 노는 거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옥상으로 나선 랄랄은 3층과 다르게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임우일은 계속해서 "짜증 나는데 좋다"라며 공간을 인정했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