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 나면'에서 안유진이 같은 헬스장을 다니는 유재석을 피해다닌 이유를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는 '틈친구'로 걸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이 출연해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40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된 유연석을 위해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 노래까지 불러주면서 축하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이젠 빼도박도 못한다. 만 나이로 해도 이제는 40세"라고 놀렸고, 유연석은 "불혹이다.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면서 "내 앞엣 주식 이야기하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연석은 "그런데 막상 40세가 되고 나니 상쾌하다"고 웃었고, 유재석은 "위로의 말을 하자면, 누구나 40은 된다"고 말해 또한번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의 '틈친구' 안유진이 등장했다. 안유진은 "단독 게스트로 나오는 건 '틈만 나면'이 처음이다. 그래서 좀 부담스럽다. 잘 부탁드린다"고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안유진과 소속사 식구인 유연석은 안유진과 일 때문에 만난 적이 있다고 했지만, 안유진은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 유연석을 당황시켜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안유진과 같은 헬스장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아이브 멤버들과 같이 다녔는데, 요즘은 왜 안 나오는거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안유진은 "제가 30분 정도 간단하게 운동을 하고 가려다가 (유재석)선배님한테 들켰다"고 했고, 그 일을 기억하는 유재석은 "20분 정도만 하고 가더라. '유진아, 어디가?'라고 했었다"면서 안유진의 운동 시간을 단속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안유진은 "그래서 잠깐 멀리했었다. 제 트레이너 선생님보다 더..."라면서 웃었고, 유재석은 "나 때문에 안 오는거야?"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그럼 그 때 (유재석)형은 뭐하고 계셨냐"고 궁금해했고, 안유진은 "등 운동을 많이 하시더라. 항상 뭘 당기고 계셨다"고 재연했다. 이에 유재석은 "등 신(神)이 되려고 그랬다"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